Chicago Bu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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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45승 37패, Pythagorean 42승 40패 (14위), 공격효율 103.5 (23위), 수비효율 103.2 (6위)

 

지난해 여름 시카고는 블라미디르 라드마노비치, 커크 하인릭, 네이트 로빈슨, 마르코 벨리넬리와 같은 비교적 싼 값의 선수들만 단년 계약으로 골라-커크 하인릭 제외-영입했었다. 이는 데릭 로즈의 시즌 아웃과 사치세 부담을 염두한 무브로써 한 시즌 쉬어가자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었다. 또한, 오메르 아식에 대한 오퍼 시트를 매치하지 않으면서 팀 디펜스 구성의 다운그레이드가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탐 티보두의 수비 철학-처절할 정도의 압박 수비와 칼날 같은 수비로테이션-은 로즈 없이 47승을 거두는데 일조했고, 지미 버틀러라는 새로운 퍼리미터 디펜더 탄생을 야기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에 무릎 꿇었지만 루올 뎅, 데릭 로즈, 리차드 해밀턴 등 핵심 전력 없이 고군분투하며 다음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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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Nate Robinson (DEN), Marco Belinelli (SAS), Malcolm Thomas, Vladmir Radmanovic, Daequan Cook, Richard Hamilton

IN: Mike Dunleavy Jr. (MIL), Tony Snell, Eric Murphy

 

시카고는 핵심 코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가장 합리적으로 써먹을 줄 아는 구단이고 이번 오프시즌도 그 방향성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우선 미니 MLE를 모두 이용해 마이크 던리비와 $6.5M/2년에 계약했다. 시카고는 카일 코버, 마르코 벨리넬리 등 티보두 합류 이후 꾸준히 스페이싱과 퍼리미터 제공이 확실한 선수들을 비교적 헐 값에 영입했었고 항상 가치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다. 던리비는 이전 슈터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이며-온 오프 4.4, -0.8, 82games.com 참고-어느 정도 마일리지가 쌓인 루올 뎅의 건실한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래프트를 통해 토니 스넬과 에릭 머피를 각각 1라운드 20픽, 2라운드 49픽으로 지명했다. 스넬은 6‘7”의 스몰 포워드로써 7풋에 근접한 윙스팬과 나름의 피지컬 툴을 가진 윙 유망주이다. 또한, 오프 스크린과 스팟업, 원 투 드리블 이후 풀업 점퍼 등 볼을 길게 소유하지 않으면서 게임을 가져갈 수 있는 유형이다. 즉, 시카고 구성과 티보두가 원하는 성향에 조건을 갖춘 선수이고 남은건 지미 버틀러와 같은 적응력과 독기이다. 팀의 마지막 스몰 포워드 자리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성장세에 따라 트레이드 칩으로 쓰일 수 있다. 물론 시카고가 아닌 다른 팀이 20픽으로 그를 지명했다면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탤런트이다. 머피는 스트래치 4번이며-ESPN Insider 참고-그가 할 일은 로즈의 킥아웃이나 부저, 노아의 핸드 오픈을 활용하는 일에서 끝날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다 한다고 볼 수 있다.

시카고는 오프시즌 로즈 복귀 이후 가져갈 수 있는 스페이싱 옵션을 모두 수집했고 그 효율은 티보두가 만들어줄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나즈 모하메드와 베테랑 최저 계약을 체결하면서 노아 뒤를 받쳐줄 백업 센터를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제임스, 단테이 존스 같은 보험용 베테랑들을 비보장 계약으로 캠프에 합류시키면서 오프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시카고의 이번 오프시즌은 현상유지를 비롯한 스페이싱 옵션-cheap asset으로-강화에 있었으며, 로스터 말단의 자원까지 수비에 기여할 수 있는 탤런트 수집에 주력했다고 볼 수 있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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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Derrick Rose, Kirk Hinrich, Marquis Teague, Mike James

SG: Jimmy Butler, Mike Dunleavy

SF: Luol Deng, Tony Snell

PF: Carlos Boozer, Taj Gibson, Erik Murphy

C: Joakim Noah, Nazr Mohammed

 

기존 Special Assistant GM이었던 랜디 브라운을 어시스턴트 GM으로, Lvica Dukan이 인터내셔널 스카우팅 및 Special Assistant GM으로 각각 승진됐다. 또한, Nick Papendieck가 Head Strength로 승진됐고, Assistant Strengh 코치로 맷 존슨을 고용했다. Dukan의 경우 올해로 23년째 불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외 프런트 존 팩슨과 Gar Forman 중심의 팀 운영 체제는 유지된 상태이다.

우선 오프시즌 프런트 오피스와 코칭 스탭간의 잡음이 있었다. 티보두의 오른팔이었던 론 아담스가 GM인 Gar forman과의 트러블로-파워 게임-해고 당했다. 아담스는 티보두 사단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데릭 로즈와도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농구 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던 인력이었기에 이는 프런트 오피스와 문제로 보는게 맞다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티보두는 이 루머를 부인했다. 아담스는 보스턴 셀틱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부임했고, 아드리안 그리핀이 그를 대신했다.

그리고 루올 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하기 때문에 연장계약 여부가 팀의 주요 관심사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팀이 뎅과의 장기 계약을 오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또한, 협상이 중지된 상태라고 한다. 뎅 캠프 역시 이번 시즌 이후 뎅이 FA 시장에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내년시즌 시카고의 보장 계약 금액은 $60M을 넘긴 상태이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사치세를 부담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연장 계약은 희박해 보인다. 또한, 지미 버틀러, 토니 스넬, 마이크 던리비 등 대체자원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만약 팀 플랜에 뎅이 포함돼 있다면, 미래의 픽과 TPE를 받아내면서 타지 깁슨을 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다.

게임 내적으로 데릭 로즈의 몸 상태가 100%이며, 개막전 복귀가 가능한 상태로 보인다. 티보두는 로즈의 슈팅 능력 향상을 확인했고 이에 따른 포스트 업과 캐치 앤 슛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견했다. 그리고 지미 버틀러를 주전 슈팅가드로 기용할 예정이다.

탐 티보두 부임 이후 시카고의 pace facor는 90.4/89.1/89.3으로 항상 리그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경기당 90번 미만의 공격권을 갖는 느린 팀이었다.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공격효율은 103.5로 23위였고 이는 로즈의 시즌아웃이 절대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전 시즌 107.4로 리그 5위). 사실 pace foctor는 시카고 오펜스 세팅에 중요 변수는 아니다. 공격도 수비의 일부로서 상대 템포와 페이스를 감소시키는게 티보두 전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시카고는 하프코트 오펜스를 메인으로 로즈의 아이솔레이션/드라이브 옵션과 노아-부저를 활용한 2:2 게임에서 공격이 시작된다.다른 스윙맨들은-루올 뎅, 마이크 던리비 등-코너나 윙 스팟에 위치해 있다가 컬/오프 스크린/스윙 등의 움직임으로 캐치 앤 점퍼/퍼리미터, 스팟업, 커팅 플레이 등을 자주 시도하는게 대부분이다. 이따금씩 포스트 업 옵션으로 부저나 노아를 활용하지만, 시카고의 페인트 존 득점은 지난 3년 동안 평균 39점 후반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 시카고의 오펜스 세팅은 굉장히 클래식하며 규격화돼 있다. 이는 각 선수 역량에 맞는 롤을 부여하기 쉬운 형태이며, 로즈를 활용한 스페이싱 게임-패싱, 드라이브 레인 확보-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수비에 있어 탐 티보두 감독은 자신의 수비 철학을 “상호보완”으로-핵심은 픽앤롤 디펜스다- 규정하고 있다. 특출난 수비 스페셜리스트나 온 볼 디펜더 없이도 2명 혹은 3명의 공격수까지 동시다발적인 팀 디펜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가능한 완벽에 가까운 수비 로테이션을 추구하며, 스트롱 사이드에 집중된 수비는 지양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러한 팀 수비가 유지되려면 팀 메이트 사이에 강한 믿음이 형성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시카고의 수비 지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항상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며 티보두 시스템 내에서 제2의 지미 버틀러는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사실 말이 쉽지, 네이트 로빈슨이나 카를로스 부저같은 원온원 수비수를 활용해서 팀 디펜스를 유지한다는건 상상 이상의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지금의 시카고는 선수가 수비를 만드는게 아니라 수비가 선수를 만들고 있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56승 26패.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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