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L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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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45승 37패, Pythagorean 44승 38패 (11위), 공격효율 107.8 (9위), 수비효율 106.6 (20위)

 

지난 시즌의 레이커스는 하워드라마의 승자로 엄청난 이름값의 주전들을 운영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세 명과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가 있었고 이들의 플레이 영역은 크게 겹치지 않아 보였다. 그야말로 리그 최고 에이스와 센터가 만났고, 영리하고 높은 빅맨 그리고 최고의 센스와 슛을 가진 포인트가드의 조합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수준에 머물렀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플레이오프 직전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고 아직 회복 중이다. 지난 시즌 그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였다. 슛 시도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그는 평균 27.3점을 넣으며 리그 3위의 득점력을 보여주었으며 46.3%의 야투율은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팀이 융화되지도 못했고 기대만큼 많이 이기지 못했다. 특히 초반 3연패와 스티브 내쉬의 장기 결장은 초기 분위기 구성에 치명타였다. 게다가 파우 가솔은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거나 부상으로 49경기 출장에 그치며 내용도 극히 부진했다. 그리고 드와이트 하워드는 기록은 괜찮았지만 코비의 병풍이나 스크리너로만 머물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를 위한 세팅은 드물었으며 디앤토니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다 (안했거나).

게다가 벤치 멤버가 그저 그랬고 전반적으로 수비가 헐거웠다. 공격은 어떻게든 만들어냈지만 수준급 포인트가드가 있는 팀에게는 매 게임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디앤토니는 팀을 융화시키지 못했다. 선수들이 만족할만큼 공격 배분을 못하면 팀이 이기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어떤 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이 명문팀은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를 만나 스윕 당했다. 평균 점수차가 19점 정도 였다. 코비도 없었고 내쉬도 원정가서는 뛰지 못했다. 하워드의 마음은 떠난 지 오래였다. 사실 코비의 부상에서부터 이미 이 팀의 시즌이 끝났었다.

 

2. 2013 오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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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Dwight Howard (HOU), Metta World Peace (NYK), Antawn Jamison (LAC), Earl Clark (CLE), Darius Morris, Chris Duhon, Andrew Goudelock, Devin Ebanks

IN: Jordan Farmar, Xavier Henry (NOH), Wesley Johnson (PHO), Chris Kaman (DAL), Shawne Williams, Nick Young (PHI), Ryan Kelly, Elias Harris

 

팀에 불만을 품었던 하워드도, 많은 공헌만큼이나 트러블을 만들었던 월드 피스도 떠났다. 닉 영, 조던 파마, 자비어 헨리, 크리스 케이먼 등으로 구색을 맞췄다. 하워드를 생각해보면 궁색하기도 하지만 나름 지난 시즌의 약점이었던 빠른 백업 가드의 부재와 벤치에서 열정을 불어넣어줄 선수, 그리고 빅맨 부재를 메우는 영입이었다. 몇몇 팀은 코어가 빠져나간 후 이를 메우기 위해 무리한 3~4년 계약을 남발하지만 레이커스는 그렇지 않았다. 하워드가 나가는 것은 시즌 중 일어났던 과정에 의한 자연스런 수순이었고, 그 공백을 무리해서 메우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이다. 그렇다고 웃을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닉 영은 코비의 부재를 어느 정도 메워줄 것이다. 오프 시즌 퍼블릭 리그 등에서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었다. 비교할 순 없겠지만 코비가 없다고 해서 슛을 쏠 상황에서 못 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전에 쏠 테니까. 케이먼은 인사이드 득점이 되는 7푸터로서 일정 수준 공헌 할 것이다. 자비어 헨리나 조던 파마도 롤플레이어로서 큰 구멍은 되지 않을 거라 본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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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Steve Nash, Jordan Farmar

SG: Steve Blake, Jodie Meeks, Xavier Henry, Kobe Bryant (부상)

SF: Nick Young, Wesley Johnson

PF: Shawne Williams, Jordan Hill, Ryan Kelly, Elias Harris

C: Pau Gasol, Chris Kaman, Robert Sacre

 

시즌 개막을 눈 앞에 두었지만 아직 코비가 언제 복귀할지는 모른다. 슛을 가볍게 쏘기는 시작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은 반 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발목처럼 참고 뛸 수 있는 부위도 아니다. 코비의 복귀 시점과 컨디션 정도에 따라 레이커스의 승리 숫자가 5~7개 정도는 차이가 날 것이라고 본다. 내쉬는 코비 없는 공격을 이끌며 지난 시즌보다는 넓은 공간과 역할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다. 파우 가솔과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된다.

레이커스가 바로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위험한 요소들이 많다. 디앤토니는 더 빠른 템포를 추구할 것이라 공언했다. 하지만 이 팀엔 에이스도 없고 피니셔도 팀을 떠났다. 그나마 대인 방어에서 위력을 발휘하던 메타 월드피스도 팀에서 사라졌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만약 공격 생산성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수비가 급격하게 무너진다면 최악이 될 것이다. 반면 가솔이 부활하고 내쉬가 좀 더 위력을 발휘하고 수비가 지난 시즌 정도만 해준다면 어느 정도 5할 승률은 해줄 수 있을 수도 있다.

코비와 함께 하는 이상 리빌딩을 할 수는 없다. 이번 시즌보다 내년 시즌부터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그 전에 자신을 희생하는 빅네임이 제 발로 올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2014 시즌 예상 팀 성적 32-35승, 서부 10위

 

신이여: 코비가 건강하게 조기 복귀하고 파우 가솔이 시즌 내내 올 NBA 팀 급 활약을 한다

으아악: 코비가 늦는다. 그 전에 팀이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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