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lahoma City Thunder

okc

1. 2013 시즌 리뷰

60승 22패, Pythagorean 64승 18패 (1위), 공격효율 112.4 (1위), 수비 효율 102.6 (3위)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의 2013 시즌은 다사다난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올해의 식스맨 수상자이자 전도유망한 SG 제임스 하든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하면서 휴스턴이 보유하였던 토론토 픽, 달라스픽과 제레미 램, 케빈 마틴을 데려오면서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비록 파이널에선 부진하였지만 어린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스킬셋과 다재다능함을 보유한 제임스 하든과의 연장계약은 시즌 직전에 결렬되었고 팀 전체의 구상이 흔들리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트레이드 여파로 인해 썬더의 성적이 작년보다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였다. 하지만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서지 이바카의 성장과 케빈 마틴이 처음부터 팀에 괜찮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 서부 2위에서 서부 1위이자 전체 2위의 정규 시즌 성적을 거두었다. 전체 등수 못지않게 공격이나 수비 지표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 케빈 듀란트의 페이스 다운이 역력했으며 러셀 웨스트브룩의 분전으로 성적은 유지하였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엔 아쉬운 모습들이 보였다. 휴스턴과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으며 결국 썬더는 2라운드에서 강력한 수비를 자랑한 멤피스에게 4 대 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썬더의 12-13 시즌을 총평하자면 코어들의 탤런트와 발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세부적인 모습의 약점들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케빈 듀란트는 전반기와 후반기의 모습이 뚜렷하게 대비되었다. 전반기의 모습은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에이스였으며 동시에 수비에서도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월달 홈에서 벌어진 히트와의 맞대결에서 대패한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하였다. 그 기간 동안 본인에 대한 압박이 윗선에서 강하게 들어올 때 대처하는 모습에서 분명히 미숙한 점을 보였으며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 포지셔닝을 시도할 때도 빈약한 웨이트가 다시금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반해 러셀 웨스트브룩은 시즌 초중반기에는 지독한 슛 슬럼프에 시달렸고 이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All-Nba Team급의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던 제임스 하든과 비교되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슛 슬럼프를 탈출하고 나서 본인이 왜 2nd team 2년 연속 수상자인지를 입증해주었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세세한 스킬들을 조금씩 더해가며 공격형 PG의 위력을 보여주었으며, 동포지션에서 우수한 피지컬과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 역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발전해갔다.

서지 이바카는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하면서 본인의 기량 성장에 대한 압박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 시즌부터 정확도를 자랑하였던 미들 점퍼의 비중을 높이면서 평균 득점의 상승을 가져오는 듯 하였으나 클러치 순간에서 활용하기엔 미흡한 면이 많았으며 블락왕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졌던 빈약한 가로 수비와 2:2 수비의 약점 역시 대두되었다. 2:2 수비에 있어서 마크맨을 놓치면서 동시에 공간을 내주는 이바카의 수비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지적되었으며 통계젹 지표와 별개로 클러치 순간에 썬더의 수비력이 수치보다는 강력하지 않은 이유로 제시되곤 하였다.

켄드릭 퍼킨스는 심하게 부진하였다. 좀 더 느려졌으며 좀 더 낮아지면서 가로수비-세로수비 모두에서 예년 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특히 공격면에서 센터임에도 메이드 자체가 되지 않으면서 썬더가 주전 라인업으로 뛸 때 공격적인 면에서는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하면서 시즌 내내 트레이드 이야기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든 트레이드의 핵심 중 하나였던 케빈 마틴은 제레미 램이 성장할 시기를 어느정도 보충해주는 갭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요구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존재로 인해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썬더에 매우 잘 맞는 선수인것처럼 느껴졌으나, 2번으로서는 부족한 볼 핸들링과 약한 수비 무엇보다 기존의 썬더가 운영하던 시스템에서 식스맨이 소화해주어야 할 역할을 소화해주지 못하며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활약 정도가 떨어졌다.

팀의 백업 포인트가드이자 중요한 멤버로 생각되던 에릭 메이너는 ACL 파열 부상의 여파로 인해 몇 경기를 제외하곤 팀에 기여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기존의 기량마저 많이 상실한것처럼 느껴지곤 하였다. 그 사이 썬더가 1라운드 후반부에서 뽑은 레지 잭슨은 자신의 기회를 찾아나갔으며 결국 시즌 중반 에릭 메이너는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되었고 레지 잭슨이 팀의 2번째 포인트가드로 출전하게 되었다.

비록 히트와의 2번 대결에서는 모두 패하였지만 팀은 젊은 재능에 의존하여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휴스턴과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웨스트브룩이 불의의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 당하면서 팀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1라운드는 통과하였지만 서부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멤피스를 맞이하여 듀란트의 분전에도 4대1로 완패당하며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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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Kevin Martin (MIN), Ronnie Brewer (HOU)

IN: Ryan Gomes, Steven Adams, Andre Roberson

 

썬더는 케빈 마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마틴은 미네소타로 이적하였고 썬더는 마틴이 이적하는 과정에서 싸인 앤 트레이드에 참가하여 $6.6M의 TPE를 획득하였다. 이는 제레미 램을 하든 트레이드에서 받아오면서 어느정도 예측되었던 일로서 썬더는 어느 정도 한계를 보여준 식스맨 케빈 마틴 보다는 젊은 제레미 램에게 기대를 걸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동시에 그 동안 계속해서 제기되어왔던 켄드릭 퍼킨스의 사면 논의에서도 결국 팀은 퍼킨스를 사면하지 않았다.

드래프트에서는 하든 트레이드 당시 받아왔던 토론토픽이 12th pick으로 결정나면서 썬더는 7풋 센터 스티븐 아담스를 선택하였다. 스티븐 아담스는 기본기적인 측면에서는 발전할 부분이 많은 선수이지만 훌륭한 피지컬과 좋은 운동신경을 가진 센터로서 썬더가 소닉스 시절부터 이어진 7풋 센터 잔혹사를 벗어나게 해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썬더는 본인들의 픽으로 2라운더로 예상되던 안드레 로버슨을 뽑으면서 의외라는 평가를 받았다.

FA 계약에 있어서 팀의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도 직접 FA들에게 구애를 날릴 정도로 팀은 전력 보강을 원하였지만 사치세 라인을 이번 시즌까지는 어떻게든 넘기고 싶어하지 않은 썬더가 롤 플레이어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계약은 미니멈 수준이 최대였다. 썬더는 도렐 라이트와 마이크 밀러를 영입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3점 슛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으나 그들은 각각 포틀랜드, 멤피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썬더는 라이언 곰즈와 계약을 맺는 선에서 보강을 마칠 수 밖에 없었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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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Russell Westbrook, Reggie Jackson, Derek Fisher

SG: Thabo Sefolosha, Jeremy Lamb

SF: Kevin Durant, Perry Jones, Andre Roberson

PF: Serge Ibaka, Nick Collison, Ryan Gomes

C: Kendrick Perkins, Steven Adams, Hasheem Thabeet

 

케빈 듀란트는 본인이 말한대로 지겨울만한 2인자의 자리를 이번 시즌 벗어날 수 있을까? 썬더는 다가오는 시즌에 있어서 많은 변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 당하였던 러셀 웨스트브룩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것인지, 제임스 하든 – 케빈 마틴에 이어 팀의 식스맨 역할을 수행할 제레미 램은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인지와 같은 문제들을 차지하더라도 젊은 선수들이 많은 썬더이기에 선수들 개개인의 성장여부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는게 현재의 주소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 서지 이바카가 다가오는 시즌에 어느 정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여하에 따라 우승을 노리는 썬더가 우승을 차지할만한 자격이 있는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그 외에도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오면서 제레미 램과 공존하여 벤치를 이끌어야 할 레지 잭슨의 발전 여부와 자리를 못잡고 있는 페리 존스 3세의 성장여부도 지켜 볼만한 대목이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건강하게만 복귀한다면 팀 talent 자체가 워낙 좋은 팀이라 서부 Top 3의 자리는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플옵에서도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를 보유한 썬더에게 다른 서부팀들이 쉽게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적절할 정도로 변수들이 산재해 있으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와 팀 적응에 많은 것을 맡기고 있는 썬더이기에 최종 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만약 제레미 램이 리그에 연착륙하며 레지 잭슨과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팀의 젊은 코어들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부 우승과 더불어 NBA Final의 승자가 될만한 자격 역시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올해 두터운 보강을 한 클리퍼스나 전통의 강호 스퍼스를 상대로 서부 우승을 차지하는 과업이 쉽지 않을것이라 예상하는 바이다.

 

2014 시즌 예상 성적: 53-58 승 서부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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