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on 5 (1): LeBron James

앞으로 주간으로 5 on 5를 연재해볼까 한다.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하는데 까진 해볼 계획이다.

첫번째이니 만큼 이번 여름 가장 큰 이슈였던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행을 다뤘다.

 

1.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행은 그에게 있어 옳은 선택이었나?

 

pene: 13-14파이널에서 역사적인 점수차 패배로 샌안토니오에게 완패한 이후에, 르브론은 마이애미에서는 더이상 우승을 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을거다. 클리블랜드는 당장의 전력이 마이애미보다 좋지는 않았지만, 홈 컴백이라는 마케팅 효과와 새로운 빅3를 창출하면서 새롭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었다. 르브론에게는 클리블랜드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지지만, 그동안의 르브론이 했었던 많은 말들과 행동들이 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bgrant: Yes. 마이애미의 전력도 전력이지만, 페이컷을 하고 결성되었던 마이애미 빅3는 다시 르브론에게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르브론이 맥시멈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르브론이 이적할 팀의 조건에는 몇가지가 있었는데

1. 맥시멈지급할수 있는 샐러리 여분 확보

2. 르브론이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판이 구축되어야함.

3. 르브론이 원하는 로스터를 구성할 Asset이 충분한 팀이었다.

레이커스, 휴스턴, 댈러스, 피닉스, 클리블랜드가 그 후보였는데 레이커스, 휴스턴, 댈러스의 경우 기존스타들의 영향력이 아직 강한 상황이었다. 결국 같은 에이전트 소속인 에릭 블래드소와 드라기치 등 자산이 있는  피닉스, 어빙이 있는 동부의 클리블랜드가 르브론에게는 유력한 선택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피닉스도 야심차게 멜로-르브론을 팀으로 만들수 있다고 표명했지만 서부위치, 사버라는 오너의 존재, 왕의 귀환이라는 드라마 성에서 클블이 결국 처음부터 르브론의 선택지가 아니었다 싶다.

 

jonghyuk:  yes. 우승이라는 명분과 돈이라는 실리 모두를 취하고 싶어하는 리그 최고의 선수는 자신을 낳아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스토리라인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행선지를 발견했다. 히트에 계속 남아 플로리다의 전설로 남을 수도 있었겠지만, 보쉬와 자신이 맥시멈 계약을 받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우승은 불가능하리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오하이오로 돌아가는 그의 판단은 충분히 확률 높은 도박이었다. 

 

seven: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본다. 히트에는 더이상의 전력 상승이나 운신의 폭이 없었고 젊은 올스타 선수와 새로운 유망주를 가진 캡스는 그에게 고향으로 돌아온 탕아라는 명분까지 주는 팀이었다. 게다가 그 유명한 디시젼쇼를 세탁할 수 있다. 좋지않나?

 

spmcis: 물론이다. 지난 파이널을 통해 르브론은 마이애미에서는 더 이상 우승이 힘들다는걸 깨달았을거다. 그렇다고, 르브론 제임스를 빼고 봤을 때, 클리블랜드가 마이애미 보다 더 나은 상황인건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클리블랜드가 마이애미 보다 더 좋은 환경에 있다. 그리고 평균 기대값을 본다면 클리블랜드가 마이애미 보다 더 낮을지 몰라도 이 팀은 마이애미 보다 더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한가지 더 고려할건 마케팅이다. 이 이적으로 인해 사람들은 르브론에 대해 훨씬 더 호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됐다. 농구적으로도, 비지니스적으로도 좋은 선택이었다. 물론 우승이라는 목표만을 놓고 봤을 때 클리블랜드 보다 더 좋은 환경에 있는 팀들도 있었다. 그러나 르브론이 제3의 팀으로 이적하는건 이미지 관리 상 매우 힘든 결정일거다.

 

2.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건 캡스에게 있어 옳은 선택이었나?

 

pene: 르브론은 역사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선수중 한 명 이고, 르브론이 나간 이후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멀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 영입은 지금으로서는 좋은 영입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위긴스가 어떻게 크느냐에 따라 조금 갈릴 순 있겠지만 현재로선 좋은 판단이었다고 본다.

 

bgrant:  Yes. 그러나 구단운영이 아쉽다. 어차피 모든 프로팀은 우승을 위해 팀을 구성한다. 드래프트로 잘하는 팀이 있고, 트레이드를 잘하는 팀이 있지만 클리블랜드란 구단이 전자 유형이 아닌 것은 어느정도 확인된 사항인 것 같다. 우승을 위해 르브론 영입은 당연히 옳다. 갑자기 25회로 늘어난 전국방송수,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 그리고 컨텐더로 올라선 위치가 증명한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와 오너 댄길버트는 항상 실적에 있어 조급하다. 1+1 계약이라는 것은 완전히 주도권을 르브론에게 줘버린 상황이다. 르브론의 선택지는 어차피 클리블랜드가 1옵션이라는 사실을 간파했다면 왕의 귀환을 외치는 르브론의 위신도 세워주고 종신프랜차이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르브론과의 밀당이 필요했다. 설령 2015시즌 이후 샐러리캡이 대폭 늘어나서 르브론에게 돈을 더 줘야된다고 해도 2+1계약을 통해 르브론을 통제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했는데, 지금은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준 상황. 1년 후 르브론이 떠나도 뭐라 할말없는 상황을 만들었기에 온전히 르브론을 환영하지 못하고 팬들만 냉가슴앓게 되었다.

 

jonghyuk: no doubt. 리그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하지 않는 팀이 있을까? 캐브스의 구단주는 감정적인 사람이고 구단 운영에 개입을 많이 한다. 그는 르브론이 떠났을때 기분이 상했을테지만, 그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을때 그것을 거절할 정도의 강심장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일단 르브론을 고용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았을까? 

 

seven: ESPN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이미 이야기했듯, 최대 계약보다 훨씬 큰 가치를 지닌 선수다. 마케팅적으로는 더욱 그렇고. 누가 그를 마다할 수 있을까? 마이애미 돌핀스?

 

spmcis: 물론이다. 르브론은 지난 6년 간 리그 최고 선수였다. 리그 최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데 어떤 댓가를 치루게 된다 하든 마다할 이유가 없다.

 

3. 위긴스 – 러브 트레이드는 캡스에게 있어 옳은 선택이었나?

 

pene: 캡스에게도, 위긴스에게도 좋은 선택이었다. 캡스는 르브론을 얻은 이상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했으며, 신인인 위긴스 보다는 러브가 좀 더 나은 선택지였다. 르브론도 이제 30이 되었고, 전성기가 많이 남지 않은걸 감안하면 위긴스가 크길 기다리는건 무리였다. 

 

bgrant:  No. 위긴스와 러브를 트레이드한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의 내용이 아쉽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일하는데 디테일이 부족하고, 조급하다. 위긴스를 처음부터 내놓을 생각은 없었겠지만, 골든스테이트가 탐슨을 내놓을 수 있다는 루머에 성급하게 다시 위긴스 카드로 Deal을 만들어 버렸다. 그럼에도 러브는 너무나 좋은 선수이고 2015년 FA에서 러브를 얻는다는 보장도 없기에 위긴스 하나로 러브 Get한 것은 딜 자체만 봤을때 클리블랜드의 스틸이다. 하지만 결국 위긴스를 내놓는 트레이드를 하고도 우승을 위한 클리블랜드 로스터에는 명백한 구멍이 있다. 활동력있는 윙 디펜더 혹은 3 and D, 그리고 림프로텍터. 미네소타에는 이미 이런 선수들이 있다 : 코리브루어와 골귀젱. 웨이터스를 더 내놓고 이 두 선수 중 한명을 챙길 수 있었다면 클블로스터에 빈 틈은 조금이라도 줄었을것이다.

 

jonghyuk: nope. 우선 캐브스는 카이리 어빙을 지켰다. 그는 올스타 레벨로 평가받던 1픽이었고, 현재까지 딱 그 기대치 만큼을 실현시키고 있다. 위긴스는 어빙보다 한단계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던 1픽이었다. 캐브스는 그를 내쳤다. 러브를 꼭 얻고 싶었다면 어빙을 팔아야 했다. 아마도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드래프트의 실패로 인해 더이상의 도박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 우승을 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위긴스의 성장을 기다려줄 여유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즌당 20게임씩을 결장하는 어빙-러브 콤비 역시 리스크를 수반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위긴스가 내일 당장 리그를 지배한다고 해도 그리 놀랄만한 사건은 아닐 것이다. 캐브스는 르브론에서 위긴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왕위승계식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seven: 손해를 봤지만 우승을 노린다면 옳은 선택이다. 러브가 캐브스를 고집했다면 이 정도 출혈은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사실 이번엔 구단에 선택권이 없었다. 그런데 앤서니 베넷은 지켰어야하지 않나?

 

spmcis: 냉정하게 봤을 때 위긴스를 트레이드한건 옳은 선택이었다. 르브론을 영입한 이상 이 팀에 위긴스의 자리는 없었다. 또한, 출장 시간을 보장해줄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성장에도 방해됐을테니 위긴스도 클리블랜드를 떠나는게 좋은 상황이었다. 위긴스가 슈퍼스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4-5년 후의 얘기고 그 때 르브론의 전성기는 끝나 있을거다. 현재 우승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위긴스 트레이드가 맞는 선택이다. 그러나 그 대상이 케빈 러브 라는건 여전히 아쉽다. 케빈 러브는 클리블랜드에 필요한 것들을 보충해주지 못한다. 위긴스 댓가로 아식+@를 영입했어도 이렇게 아쉽진 않을거다. 특히 골밑 수비 문제는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거다. 

 

4. 다음 시즌 클리블랜드의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예상 성적은?

 

pene: 동부1위. 59승 23패. 플레이오프 성적은 파이널 진출 정도 

 

bgrant: 동부 2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동부에서 어빙-르브론-러브의 파괴력을 능가할 팀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Blatt감독은 러시아, 이태리, 이스라엘 리그 등을 거치면서 20번이나 소속팀을 우승시킨 이력이 있다. 완전히 새로운 리그에서 첫 해에 우승시킨 경우도 4번 이상 된다. 이기는 법 자체를 알고 있고 선수와 커뮤니케이션도 좋고 자신의 전략에 포텐셜을 발휘시키는 것은 10-11시즌 릭칼라일 감독을 연상시킨다. 그런 것을 전제할 때 전력상으로는 동부 최강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코어들의 부상을 대비할 방안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최근 3년간 바레쟝/러브/어빙의 출장경기수 (바레쟝 : 25/25/65, 러브 : 55/18/77, 어빙 51/59/71) 만 봐도 14-15 시즌을 건강히 코어들이 치룰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 동부 최강팀은 건강한 로즈가 있다는 전제하에 Depth와 수비력이 가장 단단한 시카고 불스이다.

 

jonghyuk: 르브론은 아직 전성기에 있다. 최초 계약기간인 2년동안 그는 여전히 전성기에 있을 것이다. 러브와 르브론, 어빙이 만들어내는 오픈코트 바스켓은 환상적일 것이다. 페인트존과 3점슛라인 밖에서 모두 위력적인 세명의 올스타레벨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공격에서 대단히 큰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페인트존을 지켜줄 선수가 없으며, 어빙과 웨이터스의 백코트 수비 또한 리그 최악 수준일 것이다. 르브론을 도와줄 수비 앵커가 한명 더 필요하며, 현재 로스터상으로는 동부 2위, 컨퍼런스 파이널 정도가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본다. 

 

seven: 정규시즌 57승 25패, 플레이오프 동부 우승.

 

spmcis: 정규 시즌 55승 동부 1위. 플레이오프 동부 우승. 클리블랜드가 완성된 팀이 아니지만 동부에선 적수가 없을거다. 하지만 서부에서 누가 결승에 올라가든 클리블랜드 보다는 강할거다. 현재로서 우승은 힘들다.

 

5.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커리어를 마친다고 가정할 때 몇 번 더 우승할 수 있을까?

 

pene: 쉽지 않은데 아무래도 수비가 약점이라고 보면 1회 정도가 한계일거다

 

bgrant: 2번. 순전히 감이다. 르브론이 건강하게 1옵션으로 뛸 수있는 햇수는 6~7년 남았고 그 이후는 친구 웨이드와 같은 선택을 해야될 것 같은데 6년 만으로 감안했을 때,  2년까지는 샌안을 위시한 서부가 유력하며 2015년, 16년 FA를 어떻게 다른 팀이 보내느냐에 따라 어빙-르브론-러브가 4년 동안 최소 2번의 우승을 나눠먹을 수 있지 않을까

 

jonghyuk:  0번부터 10번까지 가능하다. 즉, 지금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그는 역사에 남을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증명했다. 하지만 우승은 선수 하나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선수는 기다려야 한다.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르브론은 그 기회를 볼 수 있는 선수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이다. 

 

seven:  3번

 

spmcis: 르브론이 5년 정도는 전성기 기량을 유지할테고, 그 중 두번은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앞으로 1-2년은 고생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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