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on 5 (2): 2014 FIBA 월드컵

5 on 5 2회. 이번에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4 FIBA 월드컵을 미국 대표팀 중심으로 보았다.

 

1. 이번 미국 대표팀 전력을 2010 세계 선수권 미국 대표팀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2010년 대표팀
PG: 천시 빌업스, 데렉 로즈,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판 커리
SG: 에릭 고든
SF: 케빈 듀랜트, 루디 게이, 대니 그레인저, 안드레 이궈달라
PF: 케빈 러브
C: 타이슨 챈들러, 라마 오돔
 
2014년 대표팀
PG: 데렉 로즈, 카이리 어빙
SG: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SF: 제임스 하든, 드마 드로잔
PF: 케네스 퍼리드, 루디 게이
C: 앤서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 메이슨 플럼리, 안드레 드러먼드
 
pene: 2010년에 비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듀랜트나 러브의 이탈로 인한 에이스의 부재다.
하든과 커리가 있지만 빡빡한 상황에서 확실한 점수를 넣어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다.

조지, 듀랜트의 이탈로 3번 포지션이 많이 아쉬워졌는데 2010년에 비해서 가드와 빅맨 라인업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는 살짝 떨어졌다고 본다.
 
bgrant: 약간 열세.
2010년 때는 빌럽스가 두번째로 출장시간이 많았고, 빌럽스, 로즈, 서브룩, 고든의 백코트진, 게이, 이궈달라,듀랜트의 포워드진, 오돔의 센터진이 주된 출장시간을 차지했다.

특히 듀랜트 – 서브룩의 득점력과 오돔의 전방위적 활약이 대회 내내 이어졌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해도 로즈, 어빙, 커리, 하든의 백코트진, 퍼리드, 게이의 포워드진, AD, 커즌스의 센터진이 Main을 이루고 플럼리가 챈들러의 역할처럼 적절히 블루워커로 뛰지 않을까 싶다.
로즈의 애국심이 대단하지만 지구력과 내구성이 문제고 2010년 전성기의 게이/이궈달라/듀랜트와 비교할 때 득점을 따줄만한 선수가 포워드진에서 태부족인 것이 아쉽다.
공수 양면에서 PG24의 부상이 뼈아프고 게이가 그런 의미에서 로스터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골밑에서 오돔보다 더 큰 활약을 해내줄 AD와 커즌스의 존재만은 2010년 보다 낫다고 생각이 든다.
이바카-가솔 형제와도 잘 대적할 수 있을테니 그나마 다행이다.
 
jonghyuk: 슈셉스키 감독은 언제나 자신의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로스터를 뽑기 보다는 가용한 로스터에서 최대한 자신의 스타일을 뽑아내는 스타일로 지금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어왔다.
그가 이끌던 대표팀은 가끔 언더독이었을 때도 있었으며, 가끔 완전히 변칙적인 로스터를 구사’해야만’ 했던 때도 있었다.
2010년 세계선수권 당시 이궈달라를 4번으로 내리는 전술같은 것 말이다.
슈셉스키의 대표팀은 티보도와 보에하임이 이끄는 수비시스템을 바탕으로 공격에서는 넉넉한 스페이싱과 아웃페이싱으로 클러치 시간대에 달아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이번에도 슈셉스키가 원하는 포지션별 타입은 그럭저럭 채워진 느낌이다.
우리는 AD의 놀라운 커버리지 능력과 스트레치5를 코트 양끝에서 보여주는 올라주원의 재림을 보게 될 것이다.
폴 조지의 비극적인 부상과 듀란트의 석연치 않은 이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대표팀은 세계 최강이다.
 
seven: 2010년 보다 백코트의 화력은 더 좋아보이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느낌.
인사이드는 코치 K가 잘쓰지 않는 (못하는) 타입의 선수들이다.
보는 재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안정감은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
특히 수비 스페셜리스트 부재도 아쉽다.
 
spmcis: 2010년과 비교해 딱히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다.
2010년 세계선수권 참가 선수 중 2008년 올림픽에 나왔던 선수가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2010년 팀도 미국 대표 2진의 성격이 강했다.
올해 미국 대표팀에서 아쉬운점 몇 가지를 들자면 우선 팀을 이끌어줄 베테랑이 없다.
2008년의 키드, 2010년의 빌업스, 2012년의 코비 같은 선수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너무 어린 선수들로만 채워져 있어서 과연 이들이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순간을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백코트진의 수비력이 너무 아쉽다.
이 팀 백코트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선수가 클레이 탐슨일 정도로 수비 좋은 선수가 없다.
2006년 부터 항상 슈셉스키의 미국 대표팀은 백코트진의 압박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해 속공으로 쉬운 득점을 올리는 농구를 구사해왔다.
이번 대표팀은 그런 농구를 하기 힘들거다.
 
 
2.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이 우승할 수 있을까?
 
pene: 듀란트의 부재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스페인이나 여타 다른 국가들과 그동안 4강이나 결승에서 비등 했었던 경기도 많았던지라
결국 대표팀에서 에이스를 누가 맡고 그 에이스가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결정날 것 같다.
여전히 미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지만 지난 시드니올림픽 때 처럼 동메달에 그쳐도 놀라진 않을거다.
 
bgrant: 부정적.
러시아 10점차, 리투아니아 15점차, 터키(결승) 17점차로 승리했던 2010년에도 국대 전력차는 상당히 좁혀져 있었고
2010년에는 세르비아, 스페인, 아르헨티나를 상대하지 않았던 대진운도 있었다.
이번에도 꿀 대진이나 스페인이 올라올 결승전 까지 로즈가  버텨줄지 의문시 된다.
 
jonghyuk: yes. 당신이 돈을 가지고 있고 어떤 팀에게 무조건 배팅해야 한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
나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믿지 않는다.
슈셉스키와 그의 친구들을 믿을 뿐이다.
 
seven: 4강 정도에 한 번 고비를 맞지 않을까.
우승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다.
정말 모두가 슛이 안터지는데 인사이더를 가드 공격의 겉절이 정도로 쓰는 감독 성향이 겹쳐버리면 두 번 정도는 힘들 수도.
 
spmcis: 물론이다. 주요 선수들이 빠졌지만 여전히 미국 대표팀은 전세계 최강 팀이다.
우승 확률이 90%에서 55% 정도로 내려왔을 뿐.
더군다나 쉬운 대진운 덕분에 리투아니아와의 4강과 스페인과의 결승 외에는 어려운 경기가 없을거다.
이번 미국 대표팀 로스터는 골밑을 보강해 스페인과의 결승전을 향해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기도 하다.
 
 
3. 이번 미국 대표팀에서 가장 지켜보고 싶은 선수는?
 
pene: 역시 앤써니 데이비스.
지난 시즌 공격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데 이번 대표팀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bgrant: 로즈의 복귀도 좋지만, 단연코 AD!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이 2010년 세계선수권을 통해 성장했듯이 AD도 이번 대회를 통해 MVP 후보로 성장할 것이 명확하다.

특히 수비보다 AD의 공격적인 면에서의 가파른 성장이 눈에 띈다.

공격력과 팀수비의 구심점이 부족해 보이는 이번 대표팀에서 퀀텀 점프를 할 것이 명백해다.

 
jonghyuk: 단연코 AD.
그는 이번 대표팀의 핵심이자 공수에서 모두 에이스의 역할을 수행할 선수다.
하든이나 커리, 로즈와 어빙처럼 유난히 볼소유욕이 많은 선수들에게 있어서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며,
볼을 만지지 않으면서도 게임을 지배할 수 있는,
팀스포츠로서의 농구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해줄 위대한 농구선수의 새로운 챕터를 목격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seven: 드마커스 커즌스는 쓰지 않겠지만서도 매력적인데 어떻게 될려나 궁금했지만 부상과 무관심 속에 보이지 않고, 안드레 드러먼드도.
제임스 하든이 어떻게 플레이할지 궁금하다.
 
spmcis: 카이리 어빙. 어빙은 아직까지 큰 경기 출장 경험이 없고 좋은 선수와 뛰어본 경험도 없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포인트가드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게 이벤트 경기가 아닌 실제 승패가 걸린 경기에서도 나올까?
과연 다음 시즌 르브론, 러브와 함께 뛰며 포인트가드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지를 이번 대회를 통해 미리 보고 싶다.
 
 
4. 이번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 중 한 명만 추가할 수 있다면, 누구를 넣는게 미국 대표팀에 가장 큰 도움이 될까?
 
pene: 케빈 듀란트나 카멜로 앤써니.
 
bgrant: 케빈 듀랜트.
맨 처음에는 2008/2012년 금메달리스트인 베테랑 리더쉽 CP3를 적었다가
그래도 역시 2010년 대회 1옵션이자 현 리그 최고의 선수인 듀랜트를 빼놓을 수 없었다.
지금 로스터에 듀랜트를 더하는 것 만으로도 더 이상 우승에 대한 의심은 없어질 것 같다.

듀랜트의 대표팀 자진 하차는 코치K에게 가장 뼈아팠을 것이다.

 
jonghyuk: 듀랜트 혹은 멜로.
커리, 하든, 퍼리드, AD의 네 포지션은 확실해 보인다.
3번에서 클러치 순간을 책임져줄 수 있는 스코어러가 있다면 완벽해질 수 있다.
 
seven: 자진해서 사퇴한 선수가 제외하면 안드레 이궈달라. 공격은 그만하면 됐다.
 
spmcis: 르브론이나 듀랜트가 들어가면 당연히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을거다.
그런 뻔한 대답을 제하고 본다면 안드레 이궈달라.
백코트에서 수비하고 공을 움직여주며 팀의 잡일을 도맡아 해줄 선수가 이 팀에는 없다.
백코트의 공격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수비력이 너무 아쉽다.
그런 면에서 듀랜트의 자진 하차 보다도 폴 죠지의 부상이 더 뼈아플 것 같다.
 
 
5. 미국 외 나라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pene: 고란 드라기치. 프랑스를 이끌던 파커 처럼, 드라기치는 슬로베니아를 얼마나 이끌지 기대된다
 
bgrant: Jonas Valanciunas.
미국 국대에서 AD가 이번에 breakout할 것이라고 본다면 반대쪽 블럭에는 Jonas Valanciunas가 있다.
유럽을 아주 어린 16살 때 부터 평정한 발렌츄너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실 상부 유럽 최고의 빅맨이 되는 길목에 서있다.
그가 스페인의 강한 골밑을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jonghyuk: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주서프 누르키치.
NBA에 입성할 선수로서 어느 정도 레벨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한때 로터리픽 까지 거론되었을 만큼 꽤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어디까지 올려놓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덴버의 로스터 운용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even: 아무래도 단테 액섬. 제대로 된 쇼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spmcis: 팬심 가득 담아 요나스 발렌츄너스.
여름 동안 벌크업한 성과를 보고 싶다.
과연 미국과의 4강에서 앤서니 데이비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할지도 궁금하다.
발렌츄너스는 국제경기에서는 픽앤롤의 롤맨 역할과 포스트업을 많이 시도하지만 NBA에서는 이를 거의 하지 못했다.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는 어떨까? 이게 팀의 공격 작전 때문일까 아니면 경기 방식의 차이 때문일까? 혹은 수비수의 기량 차이 때문?
Advertisements

Leave a Reply

Please log in using one of these methods to post your comment: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