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on 5 (6): FIBA 월드컵 리뷰

FIBA 월드컵이 끝난 후 대회 시작전 예상을 돌아봤습니다.

 

1. 대회 결과에서 대회 전 자신의 예상과 비교해볼 때 가장 놀랐던 점은?
pene: 역시 스페인의 조기탈락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파우 가솔이 나이가 많았지만 여전히 국제무대에서는 최고의 센터임을 예선에서 충분히 증명했고 이번 월드컵은 스페인에서 열리는점,
그리고 이바카와 마크 가솔이 있는 골밑은 미국과 비교해서도 비교 우위라고 생각했고
적어도 결승전 전에서 떨어질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지만, 프랑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프랑스에는 파커와 노아가 빠졌다는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이라고 봐야할듯 하다.
bgrant: 스페인의 충격적인 패배와 로즈의 자신감.

스페인은 프랑스에게 떨어지기 전까지 30점, 37점, 19점, 24점(프랑스), 16점, 33점 차 승리를 했고,
브라질 전만 82점을 기록했을 뿐 그 외에는 90점 가까운 득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속한 조의 강함을 볼 때, 스페인의 우승이 더 유력하다고 봤는데..
기습적인 프랑스의 압박전략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미국의 경우는 로즈가 게임을 거듭할 수록 위축될 수도 있다고 봤는데,
몸관리를 잘하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놀라왔다.
jongheuk: 스페인의 조기 탈락은 미국을 제외한 팀들간의 수준 차이를 고려했을때 그렇게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오히려 스페인의 강력한 골밑과 홈어드벤티지라는 점 때문에 과대평가 되는 기분마저 들었던 것이 사실.
슬로베니아의 선전이 가장 놀랍다.
아무도 우승후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크호스’가 기대치를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주어야 할 것들을 고루 잘 보여준 것 같다.
seven: “다른 팀들 보다” 훨씬 강한 미국대표팀.
세계농구계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졌지만 그들을 위협할 조직력과 재능은 5년 간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스페인이 프랑스에게 진 것은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 리키 루비오가 각각 1/7 필드골을 기록했기 때문이 아닐까(셋이서 FG 3/21).
정말 토너먼트에서 한 번 말리면 이렇다 라는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 이상 예년의 전력은 아니라는 것도.
spmcis: 미국의 선전. 특히 수비력.
미국이 우승할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 압도적인 전력차로 우승할거란 생각은 못했다.
물론, 상성상 불리한 스페인을 피하는 운이 따라 줬지만,
그래도 단 한 경기도 접전 없이 모든 경기를 여유 있게 이겼다.
특히 미국 선수 구성상 수비에서 문제가 나오고 이 때문에 속공이 안돼 공격에도 문제가 생길거라 예측했지만
이번 대회 미국팀의 수비력은 어느 때 못지 않게 막강했다.
결국 수비는 선수 능력이 아니라 감독 능력이며 시스템이라는걸 다시 한 번 입증한 대회였다.
또한, 탐 티보도의 수비 시스템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 미국 선수 중 이번 대회에서 누가 최고 선수였다고 생각하는지?
pene: 케네스 퍼리드.
스페인과 맞붙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스페인과 붙지 않게 되면서 스페인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퍼리드를 제어할만한 선수가 없었다고 본다.
특히 에너지레벨 자체가 미국 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수준이었다.
bgrant:  카이리 어빙.
어빙의 플레이는 누가와도 막기 힘들겠다 할 정도였다.
3점슛 61%.
어빙 정도의 볼핸들링과 돌파력을 가진 선수에게 이런 조커 카드를 주면 이건 반칙이다.

jongheuk: 결승 MVP를 수상한 카이리 어빙도 훌륭했지만 우려스러웠던 미국의 공격을 이끈건 제임스 하든과 클레이 탐슨이었다.
두 선수 모두 50% 이상의 FG%와 40% 이상의 3FG%를 기록하며 미국팀의 공격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
슈셉스키 체제 하에서 미국팀의 강력함은 압박수비에 이은 턴오버 유도와
오픈코트에서 운동량으로 압도하여  게임의 흐름을 한번에 가져오는 분위기 전환 능력에 있는데
하든과 탐슨은 이러한 전통적인 미국팀의 공수전환 과정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outlier 였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팀내에 녹아들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경기를 흐름을 되찾아 오는데 일조했다.
seven: 기대치에 비하면 케네스 퍼리드.
인사이드와 포워드 쪽에서 안정감이 부족할거 같았는데  제한된 시간 속에 퍼붓는 퍼리드의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그래도 중심을 잡은 앤소니 데이비스가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본다.
카이리 어빙도 매우 훌륭했지만 대체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spmcis: 앤서니 데이비스.
1번 답과 모순되는 면도 있지만, 미국 대표팀의 수비력 중심에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었다.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을 데리고도 이정도 수비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데이비스의 공헌이 컸다.
이 자리 만큼은 NBA의 어느 선수도 대체할 수 없을거다.
3. 미국 외의 선수 중 이번 대회에서 누가 최고 선수였다고 생각하는지?
pene: 니콜라스 바툼.
프랑스를 3위 까지 올리는데는 바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NBA에서는 득점력이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파커가 빠진 프랑스에서는 바툼이 에이스로 나서며 고득점을 해주었다.
파커, 노아가 빠졌는데도 역대 월드컵 최고성적을 이뤄내고 스페인까지 꺾은 데에는 바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고 본다.
bgrant: 파우 가솔.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파우가솔은 이번대회 그가 뛴 시간동안 계속 on-court 수치가 플러스였다.
마지막으로 우승할 수 있었는데, 노쇠화하는 지금의 과정이 그의 베스트 퍼포먼스 중에 하나였다는 것이 안타깝다.

jongheuk: 호세 바레아.
게임당 22점, 45%의 필드골 성공률과 51%의 3점슛 성공률.
비록 팀은 5경기 만에 탈락했지만 팀내 비중에서 이 선수만큼 압도적인 팀은 없었던 것 같다.
핀란드의 페테리 코포넨과 슬로베니아의 고란 드라기치도 인상적이었다.
seven: 수치상으로는 파우 가솔, 안드레이 블라체, 하메드 하다디 같은 인사이더,
임팩트로는 고란 드라기치, 밀로스 테오도시치 같은 가드를 들 수 있을거 같다.
토너먼트의 묘미로는 테오도시치를 꼽겠다. 농익은 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던 기회였다.
spmcis: 파우 가솔.
지난 시즌 NBA에서의 모습 때문에 이제 더 이상의 활약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동기부여가 된다면 다시 스타 활약을 해줄 수 있다는걸  입증했다.
4.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현재 NBA 외의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NBA에서 뛰는걸 보고 싶은 선수는?
pene: 역시 테도오시치.
예전 야스캐비셔스같이 실패한 케이스도 있지만 테도오시치가 가장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만한 선수였다.
bgrant: 밀로스 테오도시치.
웬만한 선수들이 다 넘어온지라 크게 매력을 느끼고 있지 않다.
과거의 야시케비셔스처럼 테오도시치도 리그에서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궁금한 정도?
일단 미로티치의 올해 활약이 가장 크게 보고 싶다.

jongheuk: 타리그는 아니고 NCAA에 있는 앙골라의 야닉 모레이라.
1991년생의 6-11 사이즈를 가진 센터.
이번 월드컵에서 17.8-8.2-0.4 를 기록했다.
현재 래리 브라운의 지도 아래 SMU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골기 지엥보다 한 수 위로 평가하고 싶으며,
젱이 가지고 있지 못한 페인트존에서의 스킬과 코트를 가로지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3세라는 나이가 걸리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조란 드라기치도 보고 싶다.
seven: 딱히 없었다.
다리오 사리치 같이 곧 올 선수들을 제외한다면.
그 중 하나인 호주의 조 잉글스는 조금 기대된다.
그리고 밀로스 테오도시치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수비나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 상당히 어려울거라 생각된다.
비슷한 선수들의 실패들을 우리는 익히 봐왔고.
spmcis: 없다.
이미 좋은 선수들은 모두 NBA에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만큼 NBA의 해외 스카우팅 능력이 올라갔다는 얘기일거다.
누구도 지금 NBA에 와서 팀의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못할거다.
5.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은 어린 미국 선수 중 2016년 리오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선발될 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pene: 사실 이번 대회에 대부분의 고참선수들이 빠지면서 굉장히 어린 축으로 구성되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터라
아직까지는 눈에 크게 띄지는 않지만 데릭 로즈 대신에 데미안 릴라드나 존 월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특히 3점이 좋은 릴라드가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bgrant: 브래들리 빌.
빌 정도의 다재다능함이라면 가드진이 물갈이될 16년 미국 국대에서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코치K의 애제자였던 자바리 파커.
분명히 16년 선발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멀티포지션 소화능력이 미국 국대의 핵심이니까.
jongheuk: 한명만 뽑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고르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으니
2016년에 깜짝 발탁될 수 있는 아주 어린 선수 두세명을 꼽아보겠다. 먼저 앤드루 위긴스와 자바리 파커는 제외하자.
이 둘은 장기적으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를 대체할 것이다.
현재 대학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 내년 드래프트에 들어오고 그 다음해 대표로 뽑힐만한 선수로는
에마누엘 무디아이와 칼 타운스를 꼽고 싶다.
무디아이는 데뷔 후 센세이션을 일으킨다면 데미안 릴라드보다 더 높은 하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슈셉스키 입장에선 깜짝발탁을 시켜 옆에 두고 보고 싶을만한 선수다.
칼 타운스의 경우 7풋의 달릴 수 있는, 레인지까지 어느 정도 갖춘 선수로,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 있었던 플럼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높은 실링을 가지고 있다.
디안드레 조던이나 앤써니 데이비스가 대표팀에서 빠질 경우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아주 거친 원석에 가깝지만 아직 2년이나 남았으니 그 누가 앞날을 장담할 수 있겠나.
seven: 현재까지로는 브래들리 빌, 빅터 올라디포, 잘하면 앤드류 위긴스, 자바리 파커.
개인적으로는 디안드레 조던과 존 월이 합류하면 어떨까 궁금하다.
물론 팀 특성상 잘해야 상비군에 그치겠지만.
spmcis: 가장 가능성 높은건 브래들리 빌.
일단 리그 2번 포지션이 거의 붕괴돼 있기 때문에 빌이 제대로 성장해준다면 2016년에는 클레이 탐슨의 자리를 뺏을 수 있을거다.
이번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 중에서도 그 자리에 들어갈 다른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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