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 NBA 판타지 분석 자료

내 개인 판타지 역사는 2001년에 시작됐다.

당시 ESPN이 판타지와 비슷한 Virtual GM이란 인터넷 게임을 제공했고, 이걸 하면서 이런 종류의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후 야후와 ESPN이 판타지 게임을 제공했고 아마 2004 시즌에 시작했을거다. 지금 까지 매 해 해오고 있고.

 

판타지를 하면서 내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선수의 기록을 종합해 하나의 수치로 환산하고 이를 토대로 선수 랭킹을 만드냐였다.

물론, 과거 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도를 했고, 그래서 efficiency, PER, WS 같은 수치들이 나오게 됐다.

 

efficiency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럭-턴오버-야투 실패-자유투실패) 를 처음 봤을 때 선수의 종합 능력을 나타내주는 좋은 기록이라 생각했지만

곧 이 수치의 약점을 알 수 있었다.

출장 시간이나 공격권 당 기록이 아닌 경기 당 기록이란 약점도 있지만 내가 가장 먼저 알아챈건

모든 수치에 동일한 가중치가 주어진다는거였다

어떻게 득점 1점과 스틸 1개를 똑같이 취급할 수 있지?

보통 리그 내 득점 1위는 평균 30점 정도를 기록하지만, 스틸 1위는 평균 3개 정도를 기록한다.

그러니 당연히 스틸 1개에는 득점 보다 더 큰 가중치가 주어져야 된다.

다행히 PER이나 WS 같은 기록들은 이런 가중치 문제들을 통계점 관점에서 잘 해결했다.

 

판타지 게임에 본격적으로 빠지면서 선수들의 기록을 가지고 내가 직접 종합 랭킹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를 하게됐다.

내가 사용한 방식은 이러하다.

 

– 판타지에서 모든 카테고리에는 동일한 점수가 부여된다.

그러니 각 카테고리를 같은 비중으로 다뤄야된다.

– 경험 상, total 기록 보다는 경기 당 평균 기록이 그 선수의 가치를 더 잘 나타내준다.

– 한 선수의 카테고리 별 기록이 리그 전체에서 어느 위치에 놓이는지 백분위를 계산하고 이를 토대로 각 카테고리에 0-1점 사이의 점수를 줬다.

– ‘리그 전체’ 범위를 어디로 잡는지는 항상 고민거리다. 너무 넓게 잡으면 선수 간 변별성이 떨어지고, 너무 좁게 잡으면 outlier들의 기록이 지나치게 큰 가치를 가지게 된다.

– 가우스 곡선에서 전체의 95%가 평균+/- 2*표준편차 범위 내에 있으니 이정도면 적당한 범위라고 생각한다.

스프레트쉿의 계산식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보통은 상위 150위 까지를 기준으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하고 이를 이용한다.

– 그런데 실제로는 이렇게 하면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150위 까지 내에서 최소, 최대값을 찾은 후

(최소값과 평균-2*표준편차 중 높은 값) 부터 (최대값과 평균+2*표준편차 중 낮은 값) 까지를 범위로 잡는다.

– 보통은 선형분포를 가정한다. 그래서 계산식은, 범위를 a 부터 b 까지 라고 할 때,

(기록-a)/(b-a) 다. 이렇게 각 선수의 카테고리 별 점수를 계산한다.

물론 이건 정확한 방식은 아니다. 실제로 이렇게 계산했을 때 평균이 0.5 보다 낮다.

이건 선수들 기록이 하향평준화돼 있어서 median이 mean 보다 낮기 때문이다.

–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exponential graph에 fitting 해본 적도 있긴 한데 별로 도움은 안됐다.

– FG%와 FT%를 어떻게 다룰지를 많이 고민했었다.

우선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해냈다.

첫째, 시도 횟수가 중요하다. 같은 %라도 시도 횟수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둘째, %가 낮은 선수가 많은 시도 횟수 때문에 높은 가치가 있는 것 처럼 보여지는걸 막아야 한다.

그래서, 일정 기준을 정한 후, (기록-기준)*시도 횟수를 먼저 계산하고, 이를 토대로 그 선수의 가치를 계산했다.

이 기준이 얼마가 돼야 하는가는 딱히 정하기가 어렵다. 그 때 그 때 기분 내키는대로 정하고 있다.

보통 FG%와 FT% 1위 팀 기록은 49%, 80% 정도고 지난 시즌 리그 평균은 45.4%와 75.6% 였다.

그래서 중간 정도인 47.5%와 78%를 기준으로 정했다.

– 턴오버는 반대로 적을 수록 좋은거니, 턴오버 횟수를 이용해 점수를 매기고, 1에서 이 점수를 뺐다.

– ESPN의 통계 전문가들이 각 선수의 카테고리 별 점수를 매긴게 있는데, 내 계산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그 사람들은 더 복잡하고 정확한 통계 방식을 이용했을거다. 내 방식이 크게 틀리진 않은 것 같다.

– 그래서 내 방식에서는 17점, 6.5 리바운드, 4 어시스트, 3점슛 1.5개, 스틸 1개, 블럭 1.5개가 모두 같은 가치를 가진다.

 

그 결과물 스프레드쉬트를 올린다.

선수들 기록은 ESPN에 올라온 이번 시즌 예측 기록을 이용했다.

이걸 어떻게 쓰는지는 자유고, 이걸 가공하는 것도 자유다.

어디 다른데에 올릴 일이 있으면 원출처나 표기해줬으면 한다.

 

2014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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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2014-15 NBA 판타지 분석 자료

      • ㅋㅋㅋㅋㅋㅋ 웃어서 죄송합니다. 전요.. 지난해 딱 한번 해봤는데 바로 우승했네요.. 물론 완전 감으로 다 드래프트했구요. 전 오히려 시즌 운영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측은 틀릴 수 밖에 없고, 일단 뽑아놓은 로스터가 어떤 카테고리에서 우세를 보이는지 확인한 다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과반을 확보하는 로스터를 구성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 우승 전략이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부상관리같습니다. 전 포텐이 조금 낮아도 건강한 선수 위주로 뽑게 되더라구요.

      • 더 큰 문제는 제가 그 두가지를 철저히 지킨다는 것…
        선수 출장 경기에 따라 가중점을 주고,
        철저히 몇 개 카테고리는 포기하는 전략을 쓰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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