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on 5 (13회): 첫 두 주 동안 클리블랜드

2015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우선, 가장 큰 관심사인 클리블랜드의 시즌 첫 두 주에 대해 얘기해 봤습니다.

1. 클리블랜드의 첫 두 주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공놀이: 무질서함.

아직 누가 공을 잡고 리딩을 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나온것 같지 않습니다.

러브, 어빙, 르브론, 웨이터스 모두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고

그래도 마지막 유타전에서 조금의 정돈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조직력이 갖춰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듯 합니다.

bgrant: 예측불허.

클블의 케미스트리 구축지연에 따른 초반부진을 예상은 했지만

탈렌트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리그의 시스템이 고도화됨을 재확인했다

jongheuk: wild start, as expected.

성적을 제외하고 모든 것들이 예상했던대로다.

만약 캐브스가 5승 무패였어도 어빙과 기타 동료들은 르브론의 팬들에게, 르브론은 비르브론 팬들에게 까였을거다.

이건 비단 팬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언론들도 눈에 불을 켜고 캐브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고 있고,

내심 어떤 문제라도 생기기를 원하는 분위기까지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캐브스는 시즌 내내 가쉽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것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꾸준하게 좋은 성적 단 하나뿐이다.

seven: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해결되지 않았고, 해야할 것들은 많아 보인다.

spmcis: 성장통.

르브론, 러브, 어빙이 있으면 좋은 팀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지금은 성장통을 겪는 시기다.

2. 현재 클리블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놀이: 공격 롤 문제.

어차피 이 팀은 마이애미 시절의 수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빙-러브 모두 뛰어난 수비수는 아니며 르브론도 이제 30대가 되는 시점에서,

클블은 좀 더 다양화된 공격으로 파괴력을 갖춰나가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공격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서 혼자 1:1만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bgrant: 역시 수비.

클블의 공격은 일단 평균 이상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앞선 수비는 리그 최악을 댈러스와 함께 다투고 있다.

르브론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의지를 보이면 좋겠지만 방관하는 듯 하다.

jongheuk: defense, not offense.

사람들은 공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르브론과 어빙의 볼소유 문제부터 어빙의 6쿼터 연속 0어시스트 기록까지,

일단 시즌 초반 희생양은 어빙이 되는 분위기다.

사실 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건 어빙이다.

르브론은 마이애미에서의 르브론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러브 또한 미네소타에서 던지던 스팟에서 계속 던지고 있다.

조금씩 양보하면 되는 문제다.

하지만 어빙은 혼자 독점하던 볼소유부터 볼이 없을때 서있어야 하는 위치까지 모든걸 바꿔야 한다.

아무튼, 이 팀의 offensive rating 은 리그 12위로 그리 크게 나쁘지 않다.

하지만 defensive rating은 리그 25위로 바닥권이다.

누가 봐도 이 팀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에서 망가졌기 때문에 게임을 내주고 있다.

어빙과 웨이터스의 백코트 수비 뿐만 아니라 러브-바레장-탐슨의 림 프로텍션도 엉망진창이고,

르브론은 수비에서 전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팀의 주전들 중 유일하게 수비가 평균 이상인 선수가 르브론인데,

감독은 르브론에게 퍼리미터 수비를 맡길지 러브를 도와 골밑을 지키게 할지 확실하게 정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수비 시스템에서 르브론을 어떻게 쓸 것인가? 스포엘스트라에게 당장 전화를 걸어라.

seven: 수비 로테이션이 생각보다 별로인데 림프로텍트도 안된다.

결과적으로 공격을 어떻게 조정해나간다고 해도 수비에서 털리는게 적지 않을거다.

특히 러브의 수비 이해도는 그에 대한 좋지 못한 소리를 하던게 다 이유가 있었음을 말해준다.

spmcis: 수비가 예상 보다 더 안좋긴 해도, 안좋은건 이미 예상했던거다.

하지만 공격이 이렇게 엉망인건 예상 밖이다.

선수 각자의 롤도 없고, 서로 어떻게 같이 플레이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팀으로서가 아니라 선수 개인 재능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 같다.

3. 클리블랜드의 초반 성적이 기대 이하인건 선수의 문제일까요 시스템의 문제일까요?

공놀이: 둘 다 문제인데

현재까지는 롤을 제대로 분배하지 못한 시스템의 탓이 60%,

선수들의 기싸움이 40%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정해져야하는건 르브론과 어빙 중 누가 리딩을 할것인가와

웨이터스를 식스맨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bgrant: 선수의 문제.

브랏감독은 어쨌든 수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셋을 적용하고 있으나

클블 선슈들. 특히 앞선은 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나마 D의 의지를 안고있는 델라도바가 2달간 아웃이다. 매리언이 2번으로 상대 PG를 꾸준히 막기는 힘들다

jongheuk: it’ all about system.

르브론의 시즌 초반 부진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확실히 정상처럼 보이지 않는다.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차라리 부상 때문이었으면 더 좋았을 정도로 노쇠화의 기미가 뚜렷하다.

하지만 그가 최고 컨디션이었다고 해도 진 게임을 이긴 게임으로 뒤집을 정도의 게임은 지금까지 없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블랫의 시스템은 확실한 정체성이 없어 보인다.

런앤건도 아니고 잠그는 게임도 아니다.

시카고나 멤피스 수준의 수비 시스템을 단기간에 쌓아올릴 자신이 없다면

공격에서 확실한 색깔을 보여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웨이터스는 어떻게 쓸 것이고, 매리언이나 밀러처럼 좋은 자원은 어떻게 쓸 것인가.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seven: 전반적으로 맞춰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

선수단 구성이 어떻게 될지 확실하지 않았고, 추가로 있을것 같은 영입은 없었다.

어빙은 국가대표팀으로 뛰어서 자리를 비웠고. LBJ가 좀 아쉬운 것 빼고는 시간이 필요한 일들이 많다.

생각보다 더 필요할지 모른다는게 문제지만.

spmcis: 공격, 수비 모두 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물론, 새로 갖춰진 팀이고 감독도 바뀌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거다.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 얼마나 팀으로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느냐에 감독의 역량이 드러나는데

이번 시즌은 힘들지 않을까 한다.

4. 만일 클리블랜드 선수 중 누군가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면 누구를?

공놀이: 아무래도 웨이터스가 그 타겟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트리스탄 톰슨이 과도한 금액을 원한다면, 트리스탄 탐슨이 트레이드 된다고 해도 놀라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bgrant: 웨이터스 for 빅맨.

지금 클블은 트레이드 가능한 선수가 없다.

웨이터스와 헤이우드의 비보장 계약을 가지고 덴버나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를 노리는 것이 맞아보인다.

헨슨. 맥기. 샌더스 해당 Tier의 선수들이다.

jongheuk: 웨이터스와 탐슨.

특히 탐슨은 본인이 연장계약을 거절했다는 좋은 명분이 있다.

탐슨의 수비는 재앙 수준이며,

공격에서도 팀에 큰 시너지를 불러 일으키지 못하는 단순한 1대1이나 풋백 뿐이다.

그의 작은 체구는 센터로서 가치를 갖지 못하게 만들며,

그렇다고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러브와 어떻게 공생할지에 대한 그림도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

요즘 리그에서 가치가 치솟는 10-10-2 타입의 수비형 센터를 탐슨만으로는 구하기 힘들 것이다.

웨이터스를 덧붙여야 덩치 큰 누군가를 얻어낼 수 있다.

바레장? 연장계약을 체결한, 여전히 높이가 없는, 리그 트렌드 많이 벗어난 이 선수를 누가 받아줄 것인가.

웨이터스-탐슨으로 히버트를 영입하고

바레장을 이용해 히버트의 출전시간을 20분~25분 정도로 관리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seven: 누가 생각해도 디안 웨이터스라고 할텐데

어떻게든 잘움직이고 앨리웁 받아 넣을 림프로텍터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

어빙을 트레이드하자는 말은 사실 팀을 전반적으로 갈아 엎는건데 그러면 누가 프런트를 믿나.

spmcis: 지금 클리블랜드에는 트리스탄 탐슨과 웨이터스 말고는 트레이드 자원이 없다.

만일 선수 트레이드가 있다면 당연히 웨이터스 일거다.

빅맨이나 윙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데 웨이터스 주고 누구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첫해 부터 욕심 낼게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프시즌에 MLE로 차근차근 보강을 하는게 좋을거다.

5. 클리블랜드가 이번 시즌 중 어느 정도 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공놀이: 손발이 언제 맞춰지느냐에 따라 정규시즌 순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컨파까지는 최소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스의 수비를 넘을 수 있느냐에 따라 파이널 행보가 갈릴 것 같네요.

bgrant: 마이애미로 간 첫해 정도면 잘한 것일 것 같다.

르브론도 노쇠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르브론 본인도 자기 몸상태는 느끼고 또 듣고 있는 듯하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복잡한 르브론의 진심을 통할 팀메이트가 흔하지는 않을듯.

어거지로 상위시드까지는 가겠지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키는 케미스트리.

jongheuk: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려 있다.

어빙-르브론-러브를 데리고도 아무런 비전을 보이지 못하면 당장 잘라야 한다.

스포엘스트라처럼 뚝심있게 밀어붙일만한 확실한 팀컬러를 시즌 중반 정도에 만들어낼 수 있다면

동부 컨퍼런스 결승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팀은 승부를 내년에 봐야 한다.

seven: 시즌 중에 공격에서는 아마 효율성과 득점에서 5위권에 갈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수비는 이 멤버로는 15위권도 어려워보인다.

그러니까 동부가 지금 헤매는거에 감사해야…

spmcis: 시즌 중 팀 시스템이 갖춰지길 기대하긴 힘들다. 일단 훈련 시간이 없다.

경기를 치루면서 선수들 끼리 서로 익숙해지는건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수비가 여기서 나아질거란 기대는 안든다.

공격은 좀 더 좋아질 수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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