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on 5 (15회): 11월 정리

2015 시즌 첫 한달이 지났습니다.

11월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보죠.
1. 기대치에 비해 가장 잘하고 있는 팀은? 
공놀이: 밀워키 벅스 – 작년 15승팀이 벌써 10승을 거뒀습니다.
작년에 줄부상이 저조한 성적의 원인이기도 했지만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가 많이 잡혔다고 보입니다.
특히 아데토쿤보-자바리 파커의 3-4번 포워드 라인은
NBA 30개팀 가운데서 가장 유망한 조합으로 보이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입니다.
bgrant: 휴스턴과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와 멤피스의 성적은 그만큼은 아니지만 상승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휴스턴은 공격력에서 포틀랜드는 수비력에서
뭔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성적은 상상 이상이었다.
휴스턴의 경우 거의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JET 테리와 약간 아쉬운 유망주 디모가
공격에서 린과 아식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었다.
포틀랜드의 경우 크리스 케이먼 로또가 계속 될 것이라 기대가 안되었는데,
공수에서 멘탈 유지를 잘하고 있다.
jongheuk: 토론토 랩터스.
의심의 여지 없음.
초반 일정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은 이들의 경기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분명하다.
굉장히 솔리드한 경기를 매일밤 펼치고 있다.
서부에서는 휴스턴 로케츠.
수비가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고,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리듬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러너업은 새크라멘토 킹스. 올시즌은 정말 다를 것 같다.
seven: 골든스테이츠 워리어스.
이렇게까지 터질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 수비까지.
초보 감독이 그 거친 서부에서 fluke로 볼 수 없는 생산성을 내고 있는데
그 이유에는 선수 기용 측면도 있다.
반스가 스타팅으로 나서고 이궈달라가 벤치에 있으면서 멤버를 적당히 조정한다.
모리스 스페이츠는 분명 좋은 득점원이다.
불만이 나올법도 하지만 이기고 있다. 승리만큼 강한 약은 없다.
spmcis: 휴스턴.
오프시즌을 거치며 모두가 휴스턴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이해하기 힘든 과정을 거치며 챈들러 파슨스를 놓쳤고
그 대체자로 영입한 아리자에 대해서는 기대가 안생겼다.
보쉬를 잡겠다며 아식과 린을 내보내고는 아무런 보강도 없었다.
이 팀의 벤치는 이름 만으로 보면 필라델피아와 별 차이가 없다
(아이재아 캐넌, 제이슨 테리,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오, 타릭 블랙)
이렇게 허약한 벤치를 가지고 있는데 하워드와 베벌리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기 까지 했다.
그런데도 서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팀이 작년에 비해 가장 달라진건 수비가 좋아졌다는거다.
그것도 아식이 나갔고, 팀 수비 중심인 하워드와 베벌리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이뤄낸거다.
이쯤 되면 케빈 맥헤일 감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2. 기대치에 비해 가장 못하고 있는 팀은? 
공놀이: 샬럿 호넷츠.
작년에 기대 이상으로 잘했던 것이었는지
작년의 전력에서 맥로버츠가 빠지고 랜스 스티븐슨이 들어와서 더 좋은 팀이 될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공-수에서 작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모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bgrant: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가 8강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경쟁력으로 보았었다.
코트 밸런스가 훨씬 나아지고 AD는 동부 부동의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변수가 최악으로 돌아섰고,
AD는 97마일로 폭주하는 물의를 일으키며 지금 팀과 본인의 답답한 심경을 대변하는 듯하다.
jongheuk: 예상과 달리 기대에 비해 특출나게 못하는 팀은 없다.
굳이 꼽자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3, 4승 정도는 더 해야하는 스케쥴이었다.
클리퍼스가 못한다, 못한다 하는데 10승 5패다.
단지 서부 7위일 뿐. 이 성적이면 동부에선 2위다.
샬럿이 가장 의외인데, 이 팀이 망가진 원인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저것 할 이야기들이 많다.
seven: 마이애미 히트와 샬럿 호네츠

마이애미는 르브런이 나갔다고 해도 뎅이 들어왔고 보쉬를 잡았다.

웨이드의 컨디션 조절은 한두해 일이 아니니 지금의 퍼포먼스가 아쉬운건 사실.
전반적인 팀으로서의 힘이 떨어져 보인다.
샬럿은…. 랜스 스티븐슨과 켐바 워커의 조합이 생각보다 너무 좋지 않다.
알 제퍼슨이 초반 컨디션 난조를 딪고 고군분투하지만 큰 시너지를 내는 선수는 아니다.
공수 모두에서 전환점이 필요하다.
spmcis: 샬럿.
뉴욕과 샬럿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시즌 개막 때 샬럿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았던 것 때문에 샬럿을 골랐다.
한마디로 처참하다.
조쉬 맥로버츠가 나간 것 말고는 전력 누수가 있지도 않았고,
FA 시장에서 랜스 스티븐슨도 영입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작년과 그대로고, 대부분 어린 선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그런데도 작년에 비해 형편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공격이야 원래 별로일거라고 예상했지만,
지난 시즌 팀 성적을 만들어준 수비가 완전 무너졌다.
팀 수비 중심이었던 MKG의 부상 때문일까?
공격면에서는, 랜스 때문인지 켐바와 제럴드 핸더슨이 오히려 퇴보해버렸다.
올스타전 때 까지 계속 이 성적이라면 다시 팀이 분해되고 리빌딩을 거치게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 알젭은 만기계약이니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팔릴 가능성이 높다.
3. 기대치에 비해 가장 잘하고 있는 선수는? 
공놀이: 지미 버틀러.
지난 시즌에 평균 13.1점에 야투 39.7%를 기록했던 수비형 선수가
올시즌에 21.9점에 야투율 49.8%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리그의 1/5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버틀러의 올해 성장은 예상 외로 뛰어나네요.
시즌 끝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하긴 힘들겠지만
이와 유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맥시멈은 충분할 듯 싶습니다.
bgrant: 11월의 스타는 역시 지미 버틀러.
버틀러는 11월 시카고의 에이스로 데릭로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로즈, 가솔, 노아, 깁슨이 돌아가면서 아팠던 그때 유일하게 팀의 버팀목이 되었다.
jongheuk: 마크 가솔.
명실공히 리그 최고팀의 에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코트의 한쪽편을 완전히 컨트롤함과 동시에
공격에서도 점점 더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되어간다.
형이 쌓은 금자탑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seven: 지미 버틀러

마크 가솔은 공격의 핵심이 된 후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미 버틀러가 게임당 20점을 넘게 넣어주고 있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이자 감독이 좋아할만한 선수 정도로 생각했지만
데릭 로즈의 컨디션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시카고가 동부 수위권을 차지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pmcis: 어떤 기준을 적용하냐에 따라
제임스 하든, 코비 브라이언트, 드마커스 커즌스, 마크 가솔, 파우 가솔, 토니 로튼, 대런 칼리슨 등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그래도 역시 지미 버틀러.
이 선수의 수비력은 이미 예전 부터 인정 받았다.
그런데 여전히 수비력을 유지한 채 경기 당 40분을 뛰면서 공격력을 이정도 향상시켰다는건 대단하다.
3점슛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미드레인지 점퍼가 굉장히 좋아졌다.
이정도라면 내년 여름에 최대계약을 받는건 기정 사실이다.
4. 기대치에 비해 가장 못하고 있는 선수는? 
공놀이: 챈들러 파슨스.
맥시멈을 받고 댈러스로 이적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하던 부분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지만
첫 한달간은 파슨스의 부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아쉬웠습니다.
bgrant: 고란 드라기치.
토마스의 가세로 꼭 한명씩 돌아가면서 본인의 게임이 죽는 모습이었는데,
11월의 대다수 경기에서는 드라기치가 그런 모습이었다.
극심한 슛슬럼프까지 겹치면서 난감했으나
토마스의 부상과 적절한 팀내 역할론 어필로 귀신같이 살아나는 모습.
jongheuk: 켐바 워커.
올시즌 샬럿은 투자를 많이 했다. 승부를 봐야 하는 시즌이었다.
그리고 그 승부의 키는 워커가 쥐고 있었다.
이 친구가 어빙처럼 브레이크아웃을 하냐 못하냐에 따라 올시즌 뿐만 아니라
앞으로 3, 4년동안 이 프랜차이즈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었다.
워커는 올시즌 철저히 망가졌고, 그의 팀도 망가지고 있다.
seven: 르브론 제임스

평균기록이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예전만큼 위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야투율은 차치하더라도 돌파와 슛 모두 예전같은 파괴력이 없다.
지배자에서 평범한 슈퍼스타로 떨어진 느낌.
오프시즌 다이어트에 대해 가타부타 많았던 말 중에서 좋지않았던 방향으로 간거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아니 플레이오프 전에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
spmcis: 브룩 로페즈.
약간 듀크 식 농구를 지향하던 키드에서
정통 빅맨 위주 농구를 하는 라이오넬 홀링스로 감독이 바뀌면서
브루클린이 브룩 로페즈 중심의 농구를 하지 않을까란 기대를 가졌었다.
그러니 이번 시즌 브룩 로페즈의 모습은 기대에 너무 못미친다.
부상 후유증인가?
이렇게 올스타 빅맨이 하나 사라지는게 아닌지 아쉬운 생각이 든다.
5. 11월 한 달 동안 리그 최고 이슈는 뭐였다고 생각하나요?
공놀이: 역시 클리블랜드였다고 봅니다.
새로운 빅3의 형성.
시작부터 좋지 못했고 르브론-러브-어빙간의 볼 배분과 수비문제로 인해
굉장히 시끄러운 한달이었습니다.
또한 앤써니 데이비스가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였습니다.
bgrant: 역시 필라델피아의 연패행진과 대책없어 보였던 탱킹.
이 팀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역시 Winning Culture를 만들어주지 못하는 팀의 로스터 구성 즉, 베테랑 부재가 아쉬웠다.
극심한 서고동저 현상도 눈에 띄었지만
바클리조차 단식에 동참하지 않았던 필라델피아의 연패 행진이 관심사였다.
jongheuk: 개인적으로는 멤피스의 도미넌스가 가장 흥미로운 토픽이었다.
이 팀은 원래 수비가 좋았지만,
이제 공격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며 가장 이기기 힘든 팀으로 떠올랐다.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도 2위 팀과 반게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게 아이러니다.
그  2위 팀은 바로 워리어스.
덥스와 그리즈가 서부 결승에서 붙고 랩터스와 위저즈가 동부 결승에서 붙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지금 상태로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
즉, 11월 한달 동안 최고의 이슈는 ‘강소팀’들의 약진이었다.
seven:  클리블랜드와 르브론 제임스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라는 것보다는 팀의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

슈퍼스타의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크다.
다른 현재로서는 어떤 한계가 보이니까. 그리고 호사가들에겐 충분한 이야깃거리가 될것이다.
spmcis: 아직 까지는 클리블랜드.
쪼아 먹을게 많이 남은 팀이다.
그러나….마이애미와는 달리 스타성이나 화제성이 좀 부족하단 느낌도 든다.
재방송 보는 느낌도 들고.
시즌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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