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onto Rap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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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34승 48패, Pythagorean 37승 45패 (19위), 공격효율 105.9 (13위), 수비효율 107.5 (22위)

토론토는 2013 시즌에 대해 기대가 컸다. 미래 로터리픽을 보내며 주전 PG로 카일 라우리를 영입했고, 신인 요나스 발렌슈너스, 테렌스 로스가 합류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서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상황이었다. 특히 GM 브라이언 콜란젤로 계약이 만기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적을 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전 시즌 놀라울 정도로 좋았던 수비가 망가지면서 시즌 초반 성적이 안좋았고, 결국 시즌 후반기에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카일 라우리는 시즌 초반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 이후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라우리의 경우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보다도 플레이 스타일을 찾지 못한 문제가 더 컸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pure PG에 가까운 호세 칼데런과 자꾸 비교되면서 의도적으로 슛을 자제하고 패스에 치중하려다 오히려 플레이가 엉켜버리곤 했다. 팀 프론트에서는 계속 라우리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주문했지만 시즌 마지막 까지도 좋은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시즌 중반에 있었던 루디 게이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가능하다. 어쨌든, 게이 트레이드 이후 토론토는 리그 정상 급 수비를 기록하며 5할 성적을 냈다. 라우리-드로잔-게이-아미르 존슨-발렌슈너스 주전 5인 라인업은 리그 전체 5인 라인업 중 분당 +/- 3위였고, 라우리-게이-발렌슈너스 3인 라인업은 리그 전체 3인 라인업 중 수비효율 1위였다. 그러나 게이의 개인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저조한 슛율 때문에 효율 낮은 공격을 했고,  많은 농구 기자들이 게이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 그리고 게이의 고액계약은 앞으로 토론토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팀의 미래 에이스로 평가받던 드로잔은 분명 계속 성장중이다. 하지만 그 성장속도가 너무 더디다. 3점과 패싱이 좋아지긴 했지만 전에 비해 좋아진거지 리그 평균 수준 까진 아직 멀었다. 커리어 초반 잘 들어가던 중거리슛이 부진에 빠졌지만 대신 포스트업을 성공적으로 장착했다.

이제 토론토의 미래는 요나스 발렌슈너스에게 달려있다. 2011 드래프트에서 5번픽으로 뽑고선 1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빅맨으로서 NBA 에서도 통할 수 있는 사이즈와 운동능력, 골밑에서의 좋은 피니쉬, 중거리슛, 자유투 등 발렌슈너스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분명 수 년 내로 올스타에 뽑힐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뽑은 테렌스 로스에 대해선 기대와 걱정 두 가지가 모두 든다. 운동능력, 3점, 수비를 할 수 있는 스윙맨은 현 리그 스타일상 꼭 필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신인다운 실수가 많이 보이고 성장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테렌스 로스를 키우기 위해 드로잔을 트레이드 하자는 의견도 많지만 아직 로스가 그정도 잠재력을 가진 선수인지는 확실치 않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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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Alan Anderson (BKN), John Lucas III (UTA), Dominic McGuire, Linus Kleiza,

Andrea Bargnani (NYK), Sebastian Telfair, Mickael Pietrus, Bryan Colangelo

IN: Steve Novak (NYK), Tyler Hansbrough (IND), D. J. Augustin (IND), Dwight Bykes,

Austin Daye (MEM), Julyan Stone (DEN), Masai Ujiri

토론토에게 있어 이번 여름 가장 큰 변화는 브라이언 콜란젤로의 계약이 만료되고, 새 GM으로 덴버 GM이던 마사이 유지리가 왔다는거다. 마사이 유지리는 덴버 GM이 되기 전 토론토 해외 스카우팅 팀장과 부GM을 맡았으니 토론토와 익숙한 관계였다. 덴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13 시즌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된 유지리가 토론토에서도 팀을 한 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유지리는 취임하자마자 바냐니를 트레이드하고 스티브 노박을 받아왔다. 토론토에서 7년 동안 뛰면서 줄곧 팬들에게 실망만 줬던 바냐니는 이렇게 팀을 떠났다. 노박은 토론토에 절실히 필요한 3점슈터다. 토론토가 한때는 리그 최강 슈팅팀이었지만, 지난 몇 년 간 브라이언 콜란젤로가 운동능력 위주로 팀을 재편하면서 이제는 리그 하위권 3점슛 팀이 됐다. 토론토 스윙맨 중 리그 평균 이상 성공율로 3점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는 노박 뿐이다.

또, FA 시장에서 타일러 핸스브러와 DJ 어거스틴을 영입해 벤치를 강화시켰다. 팬들은 1년간 리빌딩을 해서 내년 드래프트에서 앤드류 위긴스를 노리길 원했지만, 유지리의 이 두 계약은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를 노린다는 뜻이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인디애나 소속이었다. 인디애나가 지난 시즌 벤치가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만큼 이 둘이 토론토에 큰 기여를 해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핸스브러 영입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토론토에 필요한 터프함을 더해 줄거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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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Kyle Lowry, D. J. Augustin, Dwight Buycks, Julyan Stone

SG: DeMar DeRozan, Terrence Ross

SF: Rudy Gay, Landry Fields, Steve Novak, Austin Daye

PF: Amir Johnson, Tyler Hansbrough, Quincy Acy

C: Jonas Valanciunas, Aaron Gray

토론토 팬들이 계속 강조하는건 지난 시즌 게이 트레이드 이후 팀 성적이 18승 18패였다는거다. 거기다, 발렌슈너스, 로스, 에이시 같은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했고, 게이가 팀에 적응하고, 핸스브러, 어거스틴, 노박 가세로 벤치가 강화됐으니 지난 시즌 보다는 좋은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전력으로 보면 토론토는 큰 이변이 있지 않은 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거다. 하지만 만일 팀이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시즌 초반 부진하다면 게이, 드로잔, 라우리가 팔리고 신속히 리빌딩 모드에 들어갈 수도 있다. 특히 게이와 라우리는 만기계약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트레이드될 수 있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2012 시즌에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 팀 수비는 기대 이하였다. 일부에선 이게 바냐니 한 명의 효과라는 분석도 있었다. 실제, 바냐니가 부상으로 안나오고, 루디 게이가 트레이드로 합류한 후 부터 토론토 수비는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냐니가 없는 이번 시즌은 작년 보다는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아질거라 예상한다. 유지리 부임 후 새 감독 영입설이 있었고, 케이시가 계약 마지막해기 때문에 이번 시즌 팀 성적이 기대 이하면 케이시는 시즌 중 경질되거나, 재계약에 실패할거다.

발렌슈너스는 지난 시즌 후반에 이어 섬머리그, 유로 바스켓에서도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토론토가 처음으로 갖게 된 제대로된 올스타급 센터고 팀의 미래다. 테렌스 로스는 지난 시즌 수비 좋고, 운동능력 좋고, 3점슛 좋은 스윙맨으로서 상당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섬머리그에서 너무 실망스러웠고, 프리시즌에도 전혀 성장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대로 계속 가면 로스는 벤치 캐치 앤 슈터 밖에 안될거다. 지난 시즌 중반만 해도 로스가 발렌슈너스와 함께 트레이드 불가 선수였지만, 이젠 토론토에 트레이드 불가 선수는 발렌슈너스 뿐이다.

지금 토론토는 색깔이 없는 팀이다. 수비도, 공격도 그냥 평균 수준이다. 또, 특별히 좋은 포지션도 없고 나쁜 포지션도 없다. 외곽슛이 좋은 것도 아니고, 골밑 득점이 좋지도 않고, 리바운드가 강한 것도 아니다. 이 팀이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신 만의 색깔을 먼저 찾아야 할거다. 지난 시즌을 통해 볼 때, 이번 시즌은 수비가 크게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공격에서는, 좀 더 효율적인 공격을 할 필요가 있다. 팀의 득점 1, 2위인 게이와 드로잔 모두 비효율적인 중거리 점프슛을 많이 쏘는 선수다. 팀이 효율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발렌슈너스, 아미르 존슨의 골밑슛과 노박의 3점슛 비중이 올라가야 한다.

2014 팀 예상 성적: 39-43승, 동부 6-8위

Philadelphia 76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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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34승 48패, Pythagorean 31승 51패 (23위), 공격효율 102.0 (26위), 수비효율 105.7 (15위)

시즌 전 덕 콜린스는 하이 포스트 게임과 피딩에 능한 빅맨인 스펜서 하스를 주전 파워 포워드로 기용하면서-동시에 태디어스 영을 키 식스맨으로 두며 벤치 생산성 확보-바이넘을 활용한 로 포스트 게임과 여기서 파생되는 퍼리미터 게임을 가져가려는 팀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앤드류 바이넘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동부컨퍼런스 상위 시드를 노리던 필라델피아의 목표는 물거품이 돼버렸다. 여기에 안드레 이궈달라 공백으로 경기 당 속공득점이 15.2점에서 12.8점으로 감소했다. 참고로 식서스는 트렌지션 공격 상황에서 51%의 슛 성공율로 공격권 당 1.08점을 올렸는데 – ESPN Stats & Info 참고 – 이는 각각 26, 27위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포스트에 구심점이 없는 팀 상황상 포워드 라인의 미스매치 유발은 계속 일어났고 정상적인 코트 밸런스를 갖추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나마 태디어스 영과 즈루 할러데이를 중심으로 한 스위칭 디펜스의 가닥이 있던 팀이기에 경기 당 96.5 실점으로 (9위) 기본은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즈루 할러데이가 올스타로 선정된 것이 식서스 팬에게 위안 아닌 위안이었다.

2. 2013년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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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Dorrell Wright (POR), Jrue Holiday (NOP), Nick Young (LAL), Damien Wilkins, Royal Ivey, Charles Jenkins, Shelvin Mack, Maalik Waynes

IN: James Anderson (HOU), Nerlens Noel, Michael Carter-Williams, Tony Wroten (MEM), Daniel Orton (OKC), Darius Morris (LAL), Brandon Davis, Hollis Thompson

필라델피아는 팀의 전면적 개편을 실행했고, 2013년 오프시즌 세 가지 변화에 집중했다. 첫째, 즈루 할러데이 트레이드를 통한 high value 에쎗 수집, 둘째, 다음시즌 이후 생기는 $30M 이상의 캡 유동성 확보, 마지막으로 통계 분석 및 머니볼 강화-휴스턴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인력 확보-였다.

드래프트 당일 식서스의 GM 샘 힝키는 부임 이후 첫 무브로 즈루 할러데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드래프트 당일 가장 쇼킹한 트레이드 중 하나였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식서스는 널렌스 노엘과 향후 탑 5 보호가 걸린 뉴올리언스의 1라운드픽을 얻어냈다.  이후 식서스는 로이스 화이트, 제임스 앤더슨, 토니 로튼 등을 영입하며 엑스트라 탤런트를 지닌 루키 계약 대상자들을 흡수했다.

팀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갈 수 밖에 없던 요인은 전적으로 앤드류 바이넘 트레이드 실패에 있었다. 팀의 중요 에쎗인 니콜라 부체비치, 모리스 하클리스, 안드레 이궈달라, 미래의 1라운드 픽 까지 소모했기에 그 손실은 너무나 막대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리그 관계자 혹은 전문가들은 앤드류 바이넘 영입 실패 이후 식서스의 오프시즌 행보에 대해 노 코멘트 혹은 답이 없다고 결론지었었다. 쉽게 말하면 식서스는 팀 미래를 위한 복구 및 개편 작업을 단행했고 이는 팀 상황에 적절한 대응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식서스는 최소 2-3년의 전면적인 리빌딩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이에 따른 인내와 성장통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소위 탱킹 전략으로 일컫는 이러한 팀 방향성에 대해 비판여론도 거세지만, 발 빠른 에쎗 수집으로 합리적인 움직이었다 평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식서스는 향후 드래프트 지명권과 유망주 그리고 마켓 사이즈를 기반으로 명가재건에 나설 것이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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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Michael Carter-Williams, Darius Morris

SG: James Anderson, Tony Wroten Jr., Jason Richardson

SF: Evan Turner, Hollis Thompson

PF: Thaddeus Young, Lavoy Allen, Brandon Davies, Arnett Moultrie

C: Spencer hawes, Daniel Orton, Nerlens Noel, Kwame Brown

식서스는 샘 힝키로 GM이 바뀌면서 프론트 및 코칭 스탭 개편도 동시에 일어났다. 프런트는 기존 인력이었던 토니 딜리오가 경질되고, 샘 힝키 (단장) 와 스캇 오닐 (CEO) 이 합류했다. 단장인 샘 힝키는 휴스턴에서 대릴 모리의 오른팔을 담당했고, 오닐은 뉴욕의 프런트 오피스 경력이 있다. 특히 감독 인선에만 3개월 이상이 소요되었고, 핵심 기반은 player devlopment에 있었다. 최종적으로 샌안토니오 어시스턴트 코치 출신의 브렛 브라운을 중심으로한 코칭 스탭 개편이 있었다. 식서스는 동시에 이를 위해 마이클 커리, 애런 맥키를 경질하고 로이드 피어스 (멤피스 AC), 채드 이스케 (덴버 AC), 그렉 포스터 (UTEP AC), 빌레 랜지 (빌라노바 AC) 로 코칭 스탭 개편을 단행했다. 추가적으로 식서스 산하 D리그 팀인 델라웨어 87ers를 인수하면서 D리그 활성화를 통한 선수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식서스는 브렛 브라운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고, 이는 브라운의 수락을 받아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식서스는 젊은 코칭 스탭과 선수진을 바탕으로 player development에 집중할 것이고, 점진적인 리빌딩 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팀 내 베테랑인 콰미 브라운과 제이슨 리차드슨은 노쇠화 및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잉여 전력으로 생각할 수 있고, 널렌스 노엘 역시 ACL 파열 부상으로 인해 대다수의 정규 시즌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리빌딩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탤런트 레벨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라 볼 수 있다. 반대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MCW와 에반 터너가 볼 핸들러로써 드라이브와 2:2 게임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퍼리미터 게임에 있는데 이 둘의 외곽 생산성이 평균 미만이기 때문에 제임스 앤더슨의 스페이싱 확보가 팀 공격 패턴에 주요 변수로 보인다. 프런트 코트 라인에서는 태디어스 영, 아넷 몰트리, 스펜서 하스 등이 메인 출전 시간을 양분할 것으로 보이며 스페이싱 게임 및 공격 리바운드 효율이 좋은 아넷 몰트리가 2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확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넷 몰트리는 발목 수술로 최소 두 달 결장할 것이다. 이에 라보이 알렌이 당분간 출전 시간을 더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역시 득점에 있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경기당 평균 93.2점으로 리그 꼴찌를 기록했고 이는 루 윌리엄스의 이적 및 태디어스 영의-앤드류 바이넘 시즌아웃에 기인한-선발 로테이션 변환이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은 즈루 할러데이 트레이드로 더 처참한 득점 빈곤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팀 디펜스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구성이다. 즈루 할러데이가 트레이드됐지만, 백코트 라인에서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했다. MCW, 토니 로튼 심지어 대리우스 모리스까지 팀 내 1번, 2번 수비를 리커버할 수 있으며, 널렌스 노엘이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림 프로텍터로써 기존에 없던 페인트 존 디펜스를 확보 할 수 있다. 하지만 노엘의 복귀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경우, 3-4번 라인의 미스매치가 반복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팀 사정상 에반 터너와 태디어스 영이 3-4번 포워드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각각 피지컬과 사이즈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브렛 브라운은 빠른 리커버리와 스위치 디펜스로 팀 수비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16-21 승,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New York Kn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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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54승 28패, Pythagorean 53승 29패 (8위), 공격효율 1111.1 (3위), 수비효율 106.3 (18위)

지난 시즌 닉스는 경기당 100 득점을 했고, 공격효율도 111.1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또한, 닉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퍼리미터 팀이었다. 총 2371 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며 – 리그 1위이며 상대팀보다 대략 600개 이상을 더 시도했다, 891 메이드로 마찬가지로 리그 1위 – 20~24풋 샷 시도 역시 1649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페이스가 떨어지고, 상대 압박수비 강도가 올라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위와 같은 효율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위와 같은 퍼리미터 생산성을 가져가는 방식의 문제가 플레이오프에서 노출된 점이다. 닉스의 플레이당 아이솔레이션 비율은 정규시즌 15.5%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26.6%로 – 2위 였던 휴스턴은 20.0%였고 20%를 넘긴 팀은 뉴욕과 휴스턴 뿐이다, Synergy Sports 참고 – 늘어났다.

실제로 보스턴과의 1라운드 매치에서 우드슨 감독은 닉스 오펜스의 아이솔레이션 비중이 높음을 인정하고 변화를 꾀했지만 2라운드 인대애나를 상대로도 카멜로 앤소니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 의존하면서 시리즈 전적 2-4로 패하고 말았다. 특히 1,2라운드 합쳐 그 효율은 –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당 득점 0.870->0.707 / FG%는 40.2->33.9-ESPN Stat &Info 참고 – 압도적으로 떨어졌다. 즉, 지난 시즌 닉스는 퍼리미터&아이솔레이션 중심의 팀이었지만 정규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에서는 그 위력이 반감하는 모습이었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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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Jason Kidd, Steve Novak (TOR), Chris Copeland (IND), Kurt Thomas, Rashhed Wallace, James White, Earl Barron, Solomon Jones, Marcus Camby, Quentin Richardson

IN: Andrea Bargnani (TOR), Metta World Peace (LAL), Tim Hardaway Jr., C.J. Leslie

우선 닉스는 드래프트에서 팀 하더웨이 Jr.를 1라운드 24순위로 지명했다. 그는 퍼리미터 팀인 닉스의 팀 컨셉에 부합하는 루키이며 대학 시절 3년 간 캐치 앤 샷, 풀업 점퍼 능력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준수한 운동능력을 소유했으며, 트랜지션/드라이브 게임에 능해 – draftexpress.com 참고 – 이만 셤퍼트와 함께 팀의 게임 체인져로서 역할도 기대해볼 만한 지명이었다.

이후 닉스는 마커스 캠비, 스티브 노박, 퀸튼 차리차드슨, 2016년 1라운드 픽, 2014, 2017 2라운드 픽을 토론토로 트레이드하며 안드레아 바르냐니를 토론토로부터 영입했다. 바르냐니는 토론토에서 주로 파워 포워드나 센터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형편없는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 때문에 찰리 빌라누에바 클론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닉스가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퍼리미터 생산성과 스코어링에 있다. 그는 3번으로 뛰기에 사이즈가 너무 크고, 5번으로 뛰기에는 피지컬과 내구력이 문제가 된다. 아마 닉스에서 그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윙이나 코너에서 퍼리미터 공격을 제공하거나 멜로가 벤치로 나갔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스코어링 능력이 전부일 것이다. 실제로 이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22.5M의 잔여 연봉 – 1라운드 픽 포함 – 을 지급해야 할 정도의 사용 가치는 아니다. 크리스 코플랜드 계약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닉스는 파블로 프리지오니와 $5M/3년 (마지막해 비보장), J.R. 스미쓰와 $18M/3년, 메타 월드 피스와 $3.3M/2년 (마지막 해 선수 옵션) 으로 계약했고, 베노 우드리, 케년 마틴과 각각 최저 계약을 맺으며 오프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오프시즌 닉스의 움직임은 2015년 오프시즌을 위한 캡 스페이스 확보에 주력했다고 볼 수 있다 – 14-15 시즌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안드레아 바르냐니는 각각 ETO 를 가지고 있지만 행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또는 미래 주요 자산들을 포기했기 때문에 향후 FA로 풀리는 올스타 또는 슈퍼스타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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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Raymond Felton, Pablo Prigioni, Beno Udrih, Chris Smith

SG: J. R. Smith, Iman Shumpert, Tim Hardaway Jr., Toure Murry

SF: Carmelo Anthony, Metta World Peace

PF: Andrea Bargnani, Kenyon Martin, Amare Stoudemire

C: Tyson Chandler, Cole Aldrich

우선 트레이닝 캠프 직전 기존 GM이었던 글렌 그룬월드를 경질시키고 스티브 밀스를 고용했다. 밀스는 GM 경력은 전무하지만 윌리엄 웨슬리 등 CAA와 관련된 인물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슈퍼스타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닉스의 GM 교체와 관련해 리그 라이벌 GM은 글렌은 좋은 GM이지만 FA와 관련해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대로 밀스는 슈퍼스타 혹은 에이전트와의 친분을 무기로 빅네임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건 정황상 멜로와 그의 측근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멜로는 뉴욕을 사랑하고, 그곳에 남을 확실한 명분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밀스 부임 이후 곧바로 닉스는 마이크 우드슨에 대한 14-15 시즌 옵션을 실행했다. 밀스는 이에 대해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인터뷰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닉스로 복귀할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팀이 이러한 변화를 겪은 이유로는 카멜로 앤소니를 비롯해 드웨인 웨이드, 코비 브라이언트, 크리스 바쉬, 르브론 제임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 대부분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이거나 ETO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닉스의 샐러리 상황은 멜로가 FA 자격을 획득해도 캡을 – 아마레, 바르냐니 계약 카운트시 – 오버하는 수준이지만 로스터 대부분을 폭탄 세일 하면서 캡을 비워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멜로 외에 한 명의 슈퍼스타 영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말이다.

공격에 있어 지난 시즌과 유사한 패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닉스는 지난 시즌 제이슨 키드와 레이먼드 펠튼을 중심으로한 투가드 로테이션을 통해 많은 스페이싱을 확보하며 스무스한 패싱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111.1의 높은 공격효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프리지오니와 우드리 모두 안정적으로 볼 운반이 가능하며 스크리너 활용 역시 높은 편이라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가드 로테이션을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바르냐니 영입으로 벤치에서 득점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상대 빅맨을 페인트 존 밖으로 끌어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우드슨 감독은 바르냐니와 앤쏘니, 그리고 챈들러를 동시에 기용하겠다는 생각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스타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난 시즌 앤쏘니의 플레이 비중이 스몰 포워드보다는 파워 포워드에서 더 높았고 PER 역시 4번으로 뛸 때 24.8로 3번으로 뛸 때 (21.8) 보다 높았다는거다. 로테이션 역시 펠튼-키드-스미쓰-앤쏘니-챈들러 라인이 75%의 승률 – 82games.com 참고 – 로 가장 높은 효율성을 기록했었다. 이와 같이 멜로를 4번으로 쓰면서 스몰볼을 추구했던 닉스 오펜스에 바르냐니와 멜로 조합의 동시 기용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수비에 있어서는 복귀 이후 풀 시즌 소화를 노리는 이만 셤퍼트와 새로 영입된 메타 월드 피스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은 멜로와 바르냐니의 온 더 볼 디펜스 부담을 줄여줄 수 있으며, 동시에 스위치를 통한 2:2 수비로 드라이브나 커팅해 들어가는 공격수를 사전에 잠궈 버릴 가능성도 높다. 이를 통해, 챈들러의 수비 부담 역시 단순 리커버리나 헬프 디펜스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50승 32패,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

Brooklyn Nets

bkn

1. 2013 시즌 리뷰

49승 33패, Pythagorean 46승 36패 (10위), 공격효율 105.0 (9위), 수비효율 103.6 (18위)

브루클린 네츠는 2012년 NBA를 들끓게 한 하워드라마의 주역으로서 구성원의 변동이 컸다. 그로 인한 조직력 부재로 엘리트 선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초반 11승 4패로 프랜차이즈 기록을 내고 동부 컨퍼런스 이 달의 감독에 올랐던 에이버리 존슨은 이후 3승 10패를 팀에 안기고 경질되었으며, 그 후 네츠는 PJ 칼리시모 체제하에 승패마진 +16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시카고 불스의 뚝심에 밀려 탈락했다.

하워드를 포기하고 로페즈와 미래 자원을 지키는 선택은 좋았다. 로페즈는 리그 최고의 공격형 센터로 로우포스트는 물론 하이포스트에서도 좋은 기술과 훌륭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속공 참여도도 높다. 단점인 수준 이하의 리바운드 능력도 스스로 더 나아진 모습(6.0->3.6->6.9)과 레지 에반스의 보조로 커버했다. 그러면서 슛블럭은 2.1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림의 수호자가 되었다.

조 존슨은 아쉬웠다. 애틀란타 때 보다 게임당 1분을 더 뛰면서도 경기당 득점은 풀타임 스타터가 된 이후 최저인 16.3점을 기록했고, 자유투 시도도 경기당 2.2개로 본인이 30분 이상 뛴 시즌 중에는 최저였다.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고, 데론 윌리엄스와 플레이 범위가 겹치는 점은 이해하지만 실망스럽기도 하다. 올해에는 폴 피어스까지 라인업에 가세한다. 사실상 올해 네츠의 팀 전술 융화에 키를 쥐고 있는 선수라고도 볼 수 있다.

시즌 초반 큰 부진에 빠져있던 데론 윌리엄스는 에이브리 존슨 경질 이후에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3월-4월에는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평균 20점을 넘게 넣고 50%를 넘나드는 야투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평균 턴오버는 2개 남짓. 공포스러울 정도였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지난 시즌 네츠의 문제점은 조직력과 선수들의 역할 분담이었다. 제랄드 월러스가 코비에게 돌파 당하고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허용하는 장면은 그 모든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팀 수비가 좋지 못했던 게 컸다. 공격은 개인 능력에 의해서 푸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몇몇 선수들의 플레이가 엉키면 팀 전체가 흔들리고 그 대안이 없었다. 롤플레이어들도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 역력했다. 텔레토비치의 슛은 훌륭했지만 거기까지. 마션 브룩스는 아프다가 나와서 근본 없는 농구를 하다 들어갔다. 크리스 험프리스는 US 위클리 보며 씩씩거리지 말고 ESPN을 보며 반성했어야 했다. 개과천선한 안드레 블라체가 그나마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만 브룩 로페즈와 데론 윌리엄스 같은 엘리트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루고도 최하위권 페이스에 공수효율은 중위권에 머무른 것은 문제가 있다.

 

2. 2013 오프시즌

bkn1

Out: Gerald Wallace (BOS), CJ Watson (IND), Kris Humphries (BOS), Marshon Brooks (BOS), Jerry Stackhouse, Kieth Bogans (BOS), Josh Childress

In: Kevin Garnett (BOS), Paul Pierce (BOS), Andrei Kirilenko (MIN) Jason Terry (BOS), Shaun Livingston (CLE), Alan Anderson (TOR), Mason Plumlee

닥 리버스 클리퍼스 이적 사태 시 리그 사무국의 유권 해석으로 보스턴의 슈퍼스타 둘은 사실상 난민이 되었다. 그리고 브루클린은 이해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우승에 근접한 (목마른) 엘리트 선수들이 있고, 잔여 연봉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드래프트픽과 만기계약을 가진. 하워드를 위한 준비는 브룩 로페즈를 제외하고 고스란히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를 위해 지불되었다.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는 지금 만 37, 35살이다. 전성기를 한참 지났지만 이 둘은 롤플레이어들을 데리고도 플레이오프에 팀을 올려놓았고 엄청난 투쟁심을 보여주었다. 네츠에게는 없었고, 필요한 것이었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인사이드에서 볼이 돌지 않았던 것, 리바운드, 그리고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부분에서 기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없던 강력한 리더쉽과 팀케미스트리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10mil의 연봉을 받다가 스스로 옵트아웃하여 그 1/3정도에 팀을 옮긴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가세도 무섭다. 미네소타에서 64경기를 뛰며 50%가 넘는 야투율에 12.4점 5.7리바운드 2.8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했고 장기인 스틸과 블럭도 여전하다. 공수에서 힘을 불어넣는 선수로 근래처럼 꾸준히 60경기 이상 나와줄 수 있다면 수비에서 조 존슨과 폴 피어스의 느린 발을 커버해줄 수 있다. 숀 리빙스턴, 앨런 앤더슨과 신인 메이슨 플럼리도 백업으로는 준수하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주전들은 경력이 화려하지만 과거보다 많이 느려진 선수가 대부분이다. 가넷은 파워 포워드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옮기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은 다시 파워 포워드로 돌아가야 한다. 그때처럼 발이 안 따라가며 트래쉬 토킹에 매진한다면 팀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이 화려한 선수들 사이에 주전 경쟁 문제가 생긴다면 팀 분위기에 분명히 악영향이 온다. 드래프트픽은 보냈고, 이제 우승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만약 11월에 5할 승률을 하지 못한다면 정말 최악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감독인 제이슨 키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국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우승을 하는데 가장 필요했던 선수는 제이슨 키드였다. 팀을 하나로 묶는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로스터 변화는 엄청났고 조직력은 누더기를 기워놓은 것 같았다. 어시스턴트 코치 경험 없이 바로 감독이 된 키드가 선수 시절처럼 강력한 융화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는 건 리그 최고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로렌스 프랭크의 존재다. 그에겐 최고액 어시스턴트 코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지금 감독인 제이슨 키드가 선수로서 뉴저지 네츠를 파이널로 이끌 때 감독이었던 것은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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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Deron Williams, Shaun Livingston, TyShawn Taylor

SG: Joe Johnson, Jason Terry, Alan Anderson

SF: Paul Pierce, Andrei Kirilenko, Tornike Shengelia

PF: Kevin Garnet, Andray Blatche, Reggie Evans, Mirza Teletovic

C: Brook Lopez, Mason Plumlee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시즌에 케빈 가넷, 폴 피어스, 안드레이 키릴렌코 없이도 49승을 했었다. 다만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팀들은 더 강해졌다. 그렉 오든과 마이클 비즐리가 최저연봉으로 가세한 2연패의 마이애미 히트, MVP 데릭 로즈가 건강하게 복귀한 시카고 불스, 폴 죠지와 로이 히버트가 성장한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욕 닉스도 아마레를 제외하면 누수는 없다. 워싱턴, 토론토, 디트로이트, 그리고 클리블랜드는 전력이 급상승했다. 나머지 팀들은 거의 탱킹에 가까운 수준. 실질적인 경쟁은 되려 더 심해졌다.

하지만 케빈 가넷은 이적해서 우승을 경험했다. 자신의 롤을 줄이고 팀에 공헌하는 방법을 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와 다른 부분이 거기에 있다. 가넷이 하워드 만큼의 활약을 해주진 못하겠지만 융화되고 리더쉽을 발휘하는데에는 더 나을 수 있다. 공격에서는 딱히 걱정할 부분은 없을 것이다. 다만 늙은 팀으로 스윙맨 수비에 문제생길 가능성이 많다. 키릴렌코의 존재가 더욱 소중한 이유다. 이 팀에게 변수는 건강과 제이슨 키드의 능력이다. 작년 레이커스를 생각해본다면 네츠의 시즌 초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감독의 조정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50승 이상은 무난하게 할 것이다. 다만 융화와 체력이 관건.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53승 29패, 동부 2-3위.

바람 : 팀이 융화된다. 가넷이 4번에서 잘 플레이 한다.

거절 : 초반 연패로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다가 팀원들끼리 디스를 한다.

Boston Cel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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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41승 40패, Pythagorean 40승 41패 (16위), 공격효율 103.1 (24위), 수비효율 103.3 (6위)

2013 셀틱스는 단순히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기 보다는 팀의 한 era가 마감되었다고 평가하는게 좋을 듯 하다. 일단 이토록 부상에 시달린 적이 있었던 시즌이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주축들의 부상과 전력 이탈로 고생을 하였던 시즌이었다.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라존 론도는 ACL 파열 부상으로 인해 팀을 이탈하여야 했으며 쏠쏠한 백업 가드의 역할을 수행해주던 바르보사 역시 시즌 아웃을 당하였다. 설린저는 드래프트때 부터 의심받아 오던 등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다. 10인 로스터를 꾸린다고 하였을 때 팀의 디퍼런스 메이커와 준수한 롤 플레이어 2명을 잃었으며 플옵에서도 빅 3 era 이후 최초로 1라운드 탈락을 당하며 쓸쓸한 마무리를 하였던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젊은 선수들에 대해 주목할만한 점들은 분명히 있다. 먼저 에이버리 브래들리. 지난 시즌 부터 수비력에서 토니 앨런을 연상시키며 등장한 이 젊은 가드는 생각보다 부상의 빈도는 잦지만 코트에 서 있는 순간에는 리그 1-2번 디펜더 중에서는 최고라 하였다 손색없는 수비력을 자랑하였다. 수비에 있어서 필요한 장점들을 모두 갖춘 브래들리는 본인이 보유한 수비력만으로도 팀의 주요 선수로 뽑힐만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제프 그린은 라존 론도의 시즌 아웃 이전에는 식스맨으로 출전하였지만 팀에 융화되지 못하며 공격 플랜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급의 운동능력과 좋은 몸을 보유하고 있지만 약한 슛팅력과 투박한 볼 핸들링 그리고 소극적인 자세는 제프 그린이 한 시즌을 아웃 당한 이후 맺은 장기 계약이 에인지의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하지만 론도의 시즌 아웃 이후 제프 그린이 보여준 break out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비록 특정 지점에서만 들어가는 3점이지만 자신감있게 3점을 올라가는 모습이나 본인의 운동능력을 믿은 채 자신있게 시도하는 아이솔레이션, 그리고 발전된 수비력은 준수한 SF로 보아도 손색이 없었다. 특히 히트와의 경기에서 르브론을 상대로 보여준 수비력은 이 선수의 수비적 발전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기대를 갖도록 하였다.

자레드 설린저는 대학 시절 최고의 로우포스트 테크니션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은 사이즈와 낮은 점프는 처음에 벽으로 다가왔으나 점차 적응해나가며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줄수 있는 백업 빅맨으로서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골밑에서의 타고난 리바운드 쟁탈 능력과 손끝의 감각은 쏠쏠한 득점력의 원천이 되었으며 그의 영리한 bq는 모션 오펜스의 활용도가 높은 보스턴과 좋은 궁합이었다. 루키답지 않게 넓은 시야와 팀원들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며 컴패리즌 모델로서 닉 칼리슨이 떠오르도록 하였다. 이에 반해 브랜든 배스는 장기 계약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의 연속이었다. 11-12 시즌 미들 점퍼의 정확도는 빅맨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12-13 시즌 점퍼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브랜든 배스는 언더사이즈이지만 그 점을 커버해줄 bq를 갖추지 못하였으며 중요한 순간에 본헤드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이슨 테리와 코트니 리는 레이 알렌의 대체재로서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코트니 리는 휴스턴 시절 코너 3점 스페셜리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으며 수비력 역시 기대 이하였다. 무엇보다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시즌 초반 보스턴의 부진에 한몫을 하였다. 제이슨 테리 역시 적응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 댈러스와 다른 공격 플랜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은 테리에게 2:2를 통한 연계 플레이보다는 레이 알렌의 캐치 앤 샷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제이슨 테리는 노쇠화와 수비에서의 체력적 문제가 겹쳐 댈러스 시절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였다.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는 영리한 노장들의 투혼을 마지막 경기까지 보여주었다. 두 선수 모두 흘러가는 세월 앞에서 기량의 쇠퇴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훌륭한 경기 이해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부상으로 신음하는 팀을 지탱하였다. 특히 라존 론도가 시즌 아웃 된 이후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멤버들을 끝까지 이끄는 것은 물론, 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볼 핸들러도 부재한 상황에서 두 노장의 능력은 큰 힘을 발휘하였다.

라존 론도는 시즌 아웃 직전까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도 지적되던 도박성 수비는 빈도가 더 잦아졌고, 시즌 초중반까지 보스턴 수비의 로테이션 붕괴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었다. 공격에 있어서도 외곽슛을 미세하게나마 개선하였지만 여전히 상대방으로 하여금 위협을 느끼는 수준이 되지 못하였고,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경기 집중도가 달라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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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Paul Pierce (BKN), Kevin Garnett (BKN), Jason Terry (BKN), DJ White (BKN), Chris Wilcox, Doc Rivers (LAC)

IN: Kris Humphries (BKN), Gerald Wallace (BKN), MarShonBrooks (BKN), Ketih Bogans (BKN), Vitor Faverani, Kelly Olynyk, Phil Pressey, Brad Stevens

셀틱스는 리빌딩을 선언하였다. 팀의 기둥이자 정신적 받침이었던 닥 리버스,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모두 팀을 떠나게 되었다. 에인지는 리빌딩을 원하였지만 닥 리버스는 리빌딩 팀을 코칭 해야 되는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였다. 오프 시즌 내내 케빈 가넷과 닥 리버스가 클리퍼스로 향할지가 관심사였으며, 결국 닥 리버스는 오랜 시간 동안 감독을 맡았던 보스턴을 떠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 역시 보스턴을 떠나 브루클린 넷츠로 트레이드 되었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는 케빈 가넷 이었지만 아버지처럼 따르던 닥 리버스가 떠나면서 동시에 제이슨 키드와 폴 피어스의 설득에 의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였다. 결국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 제이슨 테리가 브루클린 넷츠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보스턴은 크리스 험프리스, 제럴드 윌러스, 키스 보건스, 먀산 브룩스와 미래의 1라운드 픽 3장을 받아오게 되었다.

보스턴은 우선 닥 리버스가 떠난 자리를 브래드 스티븐스로 대체하였다. 37세의 매우 젊은 NCAA 버틀러 대학 감독인 스티븐스는 통계와 수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감독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코치진의 대부분이 브래드 스티븐스를 보좌할 수 있는 코치들로 채워졌다. 점점 통계쪽을 중요시 여기는 셀틱스 프론트와 어울리는 감독으로 장기간에 걸쳐 팀 유망주들을 조련하고 팀 철학을 새로 다잡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카고 수석 코치이자 시카고의 강력한 수비를 탐 티보도와 같이 만든것으로 유명한 론 아담스가 수석 코치로 합류한다. 경험이 많은 유능한 코치이기에 젊은 셀틱스 코치진을 잘 이끌면서 동시에 브래드 스티븐스의 NBA 감독직 적응에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틱스는 16번픽과 미래의 2라운드 픽 2장으로 댈러스의 13번픽을 가져왔으며 이를 활용하여 켈리 올리닉을 뽑았다. 백인 빅맨인 켈리 올리닉은 스트레치형으로서 정확한 슛과 나쁘지 않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아 보이며 빈약한 몸은 수비에 있어서도 의문을 가지게 한다.

이외에도 보스턴은 필 프레시와 비터 파브라니와 FA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드래프트 하였던 펩 멜로를 웨이브하였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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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Avery Bradley, Phil Pressey, Rajon Rondo

SG: Courtney Lee, Jordan Crawford, MarShonBrooks

SF: Jeff Green, Gerald Wallace, Keith Bogans

PF: Brandon Bass, Kelly Olynyk

C: Jared Sullinger, Kris Humphries, Vitor Faverani

2014시즌 보스턴은 탱킹을 위해 질주할 듯 하다. 우선 라존 론도의 복귀 시점에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 당장 최고의 class라 평가받는 2014 draft class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팀의 오프시즌 무브를 고려하였을 때 론도를 무리하게 출장시키지 않고 탱킹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론도가 뛰지 않을경우 셀틱스는 정상적인 공격 플랜을 전개시키거나 접전에서 상대방의 압박을 이겨낼만한 선수가 마샨 브룩스 정도이다. 문제는 마샨 브룩스도 볼을 쥔 채 스스로 득점 루트를 찾아낼만한 스코어러에 가깝지 기존의 론도가 수행하던 팀 오펜스 전반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거기에 크리스 험프리스를 센터로 활용하면서 브랜든 배스와 자레드 설린저가 파워포워드로 출전할 빅맨진 역시 문제점이 많다. 볼을 쥔 채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낼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수비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루키 올리닉 역시 슛팅과 스피드에는 일가견이 있어도 수비에서는 의문이 달리는 선수라는걸 고려한다면 케빈 가넷이라는 강력한 수비 앵커를 잃은 보스턴은 다가오는 빅맨들이 수비에서도 심한 헛점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포스와 제프 그린이 출전할 SF 포지션은 얼핏 보면 건실해보이나 지포스의 경우 전성기때의 운동능력을 상실하였으며 이에 따른 경기력 저하가 현저한 선수이며, 제프 그린은 주전으로 출전하였을때도 지난 시즌 후반기때 보여주었던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에이버리 브래들리와의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시점도 되었다. 공격에서 미숙한 면이 많은 선수이지만 1-2번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생각한다면 에이버리 브래들리는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보스턴이 꼭 필요로 할 선수이다.

무엇보다 라존 론도가 트레이드 될 것인가 하는 부분도 재미있는 이슈이다. 분명 리그 탑 클래스의 포인트가드지만 여타 특급 가드들에 비해 저렴한 계약과 탱킹을 생각하고 있는 팀 입장에서 라존 론도마저 팔고 픽을 얻어오는 것이 나쁘지않은 방편일 수 있다. 거기에다 예전부터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 온 라존 론도이기에 시즌 중반 라존 론도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 역시 부인하기 힘들다.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워싱턴, 토론토, 클리블랜드가 플옵에 진출하기 위해서 오프시즌동안 보강을 한 사실을 고려하였을 때 보스턴은 애틀랜타, 밀워키와 더불어 순위 하락이 예상된다. 그리고 만약 라존 론도의 복귀 시점과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올랜도, 샬럿과 탱킹 경쟁을 해야할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다. 무엇보다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보이는 보스턴은 공격과 수비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맞추어나가야 할 것이다. 결국 시즌이 마쳤을 때에는 동부 10-12위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는 바이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29-32승, 동부 10-1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