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Antonio Sp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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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58승 24패, Pythagorean 58승 24패 (4위), 공격효율 108.3  (7위), 수비효율  101.6 (3위)

 

16년 연속 61% 이상 승률 및 플레이오프 진출, 14년 연속 50승…11년 째 같은 코어 (파커, 마누, 던컨), 18년 동안 905승 423패의 엄청난 감독 그렉포포비치…

샌안 양궁대라고 불리는 이 팀의 조직력과 경험, 그리고 BQ를 따라갈 팀은 리그 내에서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소위 한국에서는 만화 슬램덩크의 강팀인 산왕공고를 따서 샌왕이나 끝판왕으로 불리고도 있다.  16년 동안 4번의 파이널 우승과 함께 주축멤버의 부상이나 컨디션 정도에 따라서 최종 플옵에서의 성적이 갈리고 시스템에 맞는 선수들을 적절히 수급하면서 로스터 뎁스 면에서도 리그 최정상을 달리는 팀이다.

지난 시즌은 샌안토니오 팬들과 Anti 히트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승부처에서 다 이긴 경기를 멘탈 실수로 놓치기도 하고 레이 앨런에게 멋진 액자를 선물해 주었다. 던컨과 파커는 여전히 끝판왕이었지만, 최고의 식스맨이자 탑SG였던 마누 지노빌리의 노쇠화와, 던컨의 뒤를 이어 샌안의 시스템을 받쳐주리라 믿었던 티아고 스플리터의 어이 없는 멘탈붕괴로 다 잡은 다섯번째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정규시즌은 지표에서 보듯 샌안의 조직력이 대니그린-카와이 레너드라는 흙속의 진주들의 성장, 클래스있는 다재다능 빅맨 디아우등과 어울려서 공수에서 극도의 시너지를 낸 케이스였다. 이런 선수들을 발굴해낸 R. C. Buford를 비롯한 샌안의 스카우팅 조직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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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Gary Neal (MIL), DeJuan Blair (DAL), Mike Budenholzer (어시스턴트 코치, ATL), Brett Brown (PHI)

In: Marco Belinelli (CHI), Jeff Pendergraph (IND)


작년에 거의 잡을 뻔한 래리 오브라이언 컵을 놓쳤기 때문에 샌안으로서는 팀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다. 오버페이를 요구할 것이 뻔한 게리 닐과 팀에서의 역할에 불만이 많은 듀환 블레어를 대체할 선수들을 샌안은 찾았고 Marco Belinelli와 Jeff Pendergraph는 리그에서 구할 수 있는 MLE 가격의 선수 중 샌안의 시스템을 소화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옵션이었다. 이런 선수들을 재빨리 선점한 것에 A를 주고 싶다.

벨리넬리는 신장과 그에 따른 맞는 수비 포지션, 리딩 능력, BQ가 업그레이드 되면서도 비이기적인 게리 닐이라 할만 하다. 특히 벨리넬리는 지난 시즌 시카고에서도 벤치 선수로서 만개하는 시즌을 보였기에 게리 닐의 공백 뿐 아니라 마누 지노빌리의 노쇠화에도 대비하면서 식스맨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제프 펜더그래프는 블레어가 픽 서준 후 본인의 슈팅 욕심에 까먹고 있었던 적절한 스크린과 자리 선정, 그리고 허슬을 보강해줄 알짜배기 빅맨이다.

이 정도로도 샌안의 보강이 충분한 것은 카와이 레오나드가 올스타급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있고, 대니그린도 더욱 자신감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로도 나이가 들어가는 던컨, 마누, 파커의 공백을 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샌안토니오에게는 있다. 이미 팬들은 카와이가 이번 시즌 마누를 대체할 것으로 과반수가 평가하고 있다.

오프시즌 팀의 유일한 손실은 그렉 포포비치의 든든한 파트너였던 두 어시스턴트 코치를 떠나보낸 것이다. 신생팀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시스템과 선수들로 12년 째를 농구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대미지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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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Tony Parker, Corey Joseph, Patty Mills

SG: Danny Green, Manu Ginobili, Marco Belinelli, Nando De Colo

SF: Kawhi Leonard

PF: Tim Duncan, Matt Bonner, Jeff Ayres

C: Tiago Splitter, Boris Diaw, Aron Baynes
매년 샌안토니오는 같은 형태의 시즌 프리뷰가 계속되고 있다. 성장 없이 37세로 노쇠화가 우려되는 던컨, 부상위험 마누와 파커, 최고의 감독 그렉 포포비치, 그리고 포포비치의 노련한 출장 시간 조정과 컨디셔닝 성공. 그리고 영원한 플옵 컨텐더의 위치.

이상 더 필요할까 싶다.

샌안의 약점은 그나마 선수구성 상, 그리고 공격작전 상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공격리바운드 수치와 항상 얘기되던 컨디셔닝 이슈이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 러셀 웨스트브룩 등 경쟁팀 스타들의 부상으로 샌안토니오는 올해도 서부지구 1위를 할 수 있는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56승 26패, 서부 2위로 Playoff  진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패배

New Orleans Peli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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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27승 55패. Pythagorean 30승 52패 (24위), 공격효율 105.7 (16위), 수비효율 110.1 (27위)

 

이 팀은 여러 모로 사연이 많은 팀이다. 샬럿에서 끔찍할 정도로 인기가 없어 뉴올리언스로 연고지를 이전했는데, 카트리나 때문에 2년간 오클라호마 시티로 다시 연고지를 옮겨야 했고, 구단주가 파산할 지경에 이르러서 NBA 사무국이 임시로 팀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잘 풀리는 편이다.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새 구단주도 생겼고, Anthony Davis라는 팀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재능있는 어린 선수도 얻게 됐다.

크리스 폴을 떠나 보내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들어오면서 뉴올리언스는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모습을 보면 초석은 제대로 다져졌다는 생각이다. 무엇 보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기 때문에 리빌딩의 중심이 확실하다. 나머지는 그를 보좌해줄 선수들을 모으고, 그 선수들이 성장하면 되는거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신인 시즌 부터 드래프트 때 받은 평가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어깨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결장한건 아쉽지만 충분히 미래 No.1 빅맨이 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줬다. 빅맨으로서 좋은 사이즈를 갖추고 있고 엘리트급 운동능력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고등학생 때 까지 PG였던 만큼 볼핸들링 스킬과 외곽슛도 빅맨 치곤 수준급이다. 경기 모습을 보면 어린 시절 팀 던컨과 케빈 가넷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난 시즌 신인왕은 데미안 릴라드가 받았지만, 2012년 드래프티 중 앞으로 5년 후 최고 선수는 단연 앤서니 데이비스일거다.

반면, 오스틴 리버스는 드래프트 때 걱정됐던 것들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어린 시절 코비의 모습이 떠오른다. 자신의 실력 보다 자신감이 더 크고, 지나치게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그렇다. 코비는 자신의 노력도 있었지만, SG로서는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와 최고급 운동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코비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스틴 리버스에게는 이 둘 모두가 없다. 신인 시즌에 5.9라는 경이적으로 낮은 PER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보이지 않는다. 결국은 프로에서 벤치 수준을 넘지 못할거다. 더 큰 문제는 그의 포지션이다. 그는 PG 사이즈를 가지고 SG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그리고 NBA에서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과연 오스틴 리버스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크리스 폴 트레이드의 주요요소었던 에릭 고든은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된 후 2년 동안 총 51 경기를 뛰었다. 부상 여파로 그의 실력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미래의 올스타 SG로 꼽혔던 선수인데 또 하나의 재능있는 SG가 이렇게 부상 때문에 사라지는게 아닌가 걱정이다.

로빈 로페즈와 그레비스 바즈케즈는 뉴올리언스로 와 주전 출장 기회를 얻으며 기량이 크게 발전했다. 그러나 둘 모두 트레이드 돼 이제 더 이상 뉴올리언스에는 없다.

라이언 앤더슨은 여전히 좋은 기록을 내며, 2012 시즌 모습이 단순 하워드 옆에서 뛰었기 때문에 나온게 아님을 입증했다. 그는 리그 최상위급 stretching-4이며 인사이드에서도 왠만한 다른 빅맨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골밑에서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공수 리바운드 모두를 잘 잡아준다.

먼티 윌리암스 감독의 세번째 시즌이었는데, 2012 시즌 보다 공격은 좋아졌지만, 앤서니 데이비스가 가세했는데도 불구하고 팀 수비는 크게 나빠지면서 팀 성적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012 시즌에 있었던 에메카 오카포, 트레버 아리자, 크리스 케이먼, 구스타포 아욘 같은 선수들이 공격력은 별로지만 수비를 이끌었는데 이 선수들이 나가고, 수비에서 형편 없는 라이언 앤더슨과 브라이언 로버츠, 로저 메이슨 주니어 등이 가세하고, 바즈케즈의 출장시간이 늘면서 벌어진 결과일거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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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Greivis Vasquez (SAC), Robin Ropez (POR), Terrel Harris (POR), Xavier Henry (LAL)

IN: Jrue Holiday, Tyreke Evnas (SAC), Jeff Withey (POR), Anthony Morrow (DAL), Greg Stiemsma (MIN)

 

주전 PG를 그레비스 바즈케즈에서 즈루 할러데이로 바꿨고, 백업 스윙맨으로 타이릭 에반스를 영입하면서 주전 센터였던 로빈 로페즈를 내보냈다.

즈루 할러데이의 가세는 그레비스 바즈케즈가 주전일 때 보다 수비 면에서 업그레이드다. 하지만 공격면에서는 조금 미지수다. 지난 시즌 할러데이가 올스타에 뽑히고 그의 득점과 어시스트도 크게 올라갔지만, WS와 PER 양 advanced stat에서 모두 할러데이는 예상외로 낮았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바즈케즈가 할러데이로 바뀐게 팀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거라고 본다. 그리고 지난 시즌 할러데이의 수비 효율이 크게 안좋아진걸 보면 공격에 집중하면서 수비를 등한시한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 데빈 해리스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할러데이가 공격 보다 수비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예전의 수비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타이릭 에반스 가세는 매우 의외였다. 즈루 할러데이와 에릭 고든이 있는데 타이릭 에반스를? 그럼 SF로서? 현재는 타이릭 에반스가 벤치에서 식스맨으로 나올 것이라고 알려졌다. 그게 에반스의 플레이 스타일 상 그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데는 동의한다. 그런데 이게 에반스에게는 최적의 상황일지 몰라도 에반스가 들어온게 뉴올리언스에게 최적의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식스맨에게 지나치게 많은 투자를 했고 (하긴,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식스맨은 역시 식스맨 치고는 많은 돈을 받는 라이언 앤더슨이었고 이제 그 역할을 에반스가 이어받았다), 그 와중에 주전 센터였던 로빈 로페즈를 내보냈다. 그리고 뉴올리언스는 빈 센터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그렉 스팀스마가 주전 센터가 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앤서니 데이비스를 C, 라이언 앤더슨을 PF로 쓰려는게 아닌가 싶다. 이건 장기적으로 데이비스에게 독이 되고 그의 신체에 무리한 부담을 가하게 될거다. 또한, 이 빅맨 라인업은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일거다. 그래서 난 라이언 앤더슨과 오머 아시치 트레이드가 일어났으면 한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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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Jrue Holiday, Briand Roberts, Austin Rivers

SG: Eric Gordon, Tyreke Evnas

SF: Al-Farouq Aminu, Anthony Morrow, Darius Miller

PF: Anthony Davis, Arinze Onuaku, Lance Thomas

C: Ryan Anderson, Jason Smith, Greg Stiemsma, Jeff Withey

 

지난 오프시즌 뉴올리언스는 팀의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를 위해 미래 (드래프트픽들) 를 포기하며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 결과 즈루 할러데이와 타이릭 에반스라는 두 명의 스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 뉴올리언스의 행보를 보면, 이 팀도 구단주가 당장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어한다는게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과연 이게 팀에게 장기적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또한, 이런 팀의 변화가 실제 팀 성적에 도움이 될지도 미지수다. 실제로, 분석 지표들을 통해 보면, 뉴올리언스의 오프시즌 변화는 팀 성적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보다는, 앤서니 데이비스, 알-파록 아미누 같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에릭 고든이 건강을 되찾는게 오히려 팀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공석으로 남아 있는 팀의 주전 센터 문제는 시즌 중 상당히 아프게 느껴질거다. 에반스의 가세로 팀 공격은 좋아지겠지만,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권이었던 수비가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팀의 수비력은 인사이드 선수들에 의해 좌우된다. 뉴올리언스가 앤서니 데이비스를 센터로 써서, 그가 또 부상 문제에 시달리게 되는걸 보게 되지 않았으면 한다.

즈루 할러데이의 지난 시즌 모습은 일시적인 플루크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필라델피아에서 혼자 공을 독점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기록이었다. 과연 할러데이가 에릭 고든, 라이언 앤더슨,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충분히 패스를 해줄까? 에릭 고든이 캐치 앤 슈터 역할에 만족할까? 특히, 할러데이와 타이릭 에반스 모두 공을 쥐고 플레이해야하는 선수기 때문에 이 둘이 같이 뛰면 둘 중 하나는 전혀 활약 못할 수도 있다.

타이릭 에반스 처럼 포지션을 찾기 힘든 선수도 드물다. 그는 프로에 온 후 PG, SG, SF 포지션을 모두 뛰어봤고, 이 셋 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게 확인됐다. 피펜이나 제일런 로즈 같은 포인트 포워드 포지션이 그에게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일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벤치 에이스로서 뛰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뉴올리언스에서 식스맨으로 나오게 된 현 상황이 타이릭 에반스로서는 최상이다. 이게 팀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황이 됐으면 한다.

한 때 올스타 SG로 평가받던 에릭 고든은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 계약 당시 에릭 고든은 뉴올리언스에서 나가고 싶어했고, 뉴올리언스도 트레이드 자산으로 쓰기 위해 그를 잡았다. 그러나 계속된 고든의 부상 때문에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상당히 추락한 상태다. 고든도 뉴올리언스에서 나가고 싶다면 건강을 회복해 자신의 트레이드 가치를 끌어올리는게 우선이다. 고든의 효율성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는 아직도 주전급 SG의 실력은 가지고 있다. 뉴올리언스도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지 그를 팔아치울 것이다.

앤서니 데이비스야 워낙 기본기도 탄탄하고 멘탈도 좋은 선수라 부상만 제외하면 딱히 걱정해야할 요소가 없다. 문제는 같이 드래프트된 오스틴 리버스다. 리버스는 타이릭 에반스와 함께 벤치에서 나오게 될거다. 리딩 능력이 있는 에반스와 함께 뛰는게 리버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리딩을 맡지 않더라도, 슛율이 크게 개선돼야만 리버스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또한, 수비면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뉴올리언스가 지난 시즌 보다 더 좋은 팀이 된건 사실이다. 그러나, 서부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팀이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수비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뉴올리언스의 미래를 그리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라이언 앤더슨, 에릭 고든 이 두 선수를 이용해 얼마나 팀을 보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만일 이 두 선수로 지금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보충한다면, 플레이오프 막차 가능성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아직 어린 팀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나, 현재 이 팀은 로터리픽 두 장을 날려보내며 팀의 현재에 모든 것을 걸었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34-38승. 서부 8-11위

Memphis Grizz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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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56승 26패, Pythagorean 54승 28패 (6위), 공격효율 104.9 (17위), 수비효율 100.3 (2위)

 

지난 시즌 멤피스는 팀 역사상 정규 시즌 최고 기록인 56승을 기록했고 (이전 기록 03-04 시즌 50승) 팀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부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전 기록은 10-11시즌 세미파이널 진출). 멤피스는 올시즌 경기 당 실점이 89.3점으로 리그 30개 팀 중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이크 콘리 – 토니알렌의 백코트 수비진은 리그 최고급이었으며, 센터인 마크 가솔은 올시즌 내내 멤피스 수비를 이끌며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수상했다.

멤피스는 상당히 소도시로 NBA 에서 소규모 마켓을 가지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올시즌 시작 때 부터 멤피스의 거대한 샐러리는 늘 고민거리였고, 루디 게이나 자크 랜돌프의 트레이드설이 계속해서 나돌았다. 팀은 결국 랜돌프를 선택했고, 루디 게이를 내보내고 테이션 프린스와 에드 데이비스를 영입하면서 팀 컬러가 더욱 수비형으로 견고해졌다.

프린스 트레이드 이후 멤피스는 파죽의 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멤피스의 약점은 역시나 공격이었다. 멤피스는 특히나 리그 30위에 해당하는 3점슛 시도와 성공에서도 볼 수 있듯이, 3점을 던져줄 수 있는 선수가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토니 알렌이 수비적으로는 좋은 선수였지만, 3점슛이 전혀 없는 선수였고, 콘리나 프린스 또한 3점을 많이 던지는 선수는 아니었기에, 멤피스는 지키는 힘은 강했지만 뒤집는 힘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에 그리핀이 부상으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클리퍼스를 4대2으로,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결장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4대1로  이기며 다소 예상보다 쉽게 서부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샌안토니오와의 서부 파이널에선 연장 접전에서 2번이나 패하면서 4-0으로 스윕당하고 12-13시즌을 마쳤다.

멤피스로써는 팀 프랜차이즈 기록을 모조리 바꾼 시즌으로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서부 파이널 까지 진출한 기세를 감안한다면 4-0패배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2. 2013 오프시즌

Memphis Grizzlies Media Day

OUT: Darrell Arther (DEN), Austin Daye (TOR), Keyon Dooling

IN: Kosta Koufos (DEN), Mike Miller (MIA), Jamal Franklin, Nick Calathese

 

멤피스는 오프시즌 동안에 토니 알렌을 적절한 금액에 계약하는데 성공했고 제럴드 베일리스가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하면서 가드진은 지난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데럴 아써를 보내면서 덴버의 주전 센터였던 쿠포스를 데려온 것은 매우 훌륭한 무브였다고 보인다.

마이크 밀러가 마이애미에서 사면되면서 어린 시절 뛰었던 멤피스로 다시 돌아온 것은 멤피스로써 매우 반가워할 상황이다. 하지만 밀러는 마이애미에서 최근 3 시즌 동안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렸고, 정규시즌을 제대로 소화한 적이 없었다. 그점에서 멤피스의 3점슛팅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역시 밀러의 가치는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점에서 밀러의 기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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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Mike Conley jr, Nick Calathes, Josh Akognon

SG: Tony Allen, Jerryd Bayless, Jamaal Franklin

SF: Tayshaun Prince, Quincy Pondexter, Mike miller

PF: Zach Randolph, Ed davis, Jon Leuer

C: Marc Gasol, Kosta Koufos

 

골든스테이트가 이궈달라를, 휴스턴은 하워드를 영입하면서 확실히 지난 시즌 보다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클리퍼스도 닥 리버스 감독과 몇 몇 트레이드로 인해 좀 더 로스터가 좋아졌으며, 기존의 샌안토니오-오클라호마 시티 까지 많은 팀들이 서부에서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노리리라 생각한다 (덴버는 다소 떨어졌다).

라이언 홀린스 감독의 경질은 다소 의외였는데, 올시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홀린스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것은 멤피스가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전히 강력한 수비를 갖고 있고, 멤피스가 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3점슛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리그 트렌드와는 완벽하게 역행하는 멤피스 농구도 매우 매력적이긴 하다.

 

2014 시즌 팀 성적 예상: 49승

Houston Ro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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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리뷰

45승 37패, Pythagorean 50승 32패 (9위), 공격효율 109.7 (6위), 수비효율 106.1 (16위)

 

11-12시즌을 서부 9위로 마친 휴스턴은 팀내 주축이었던 카일 로우리(트레이드), 고란 드라기치 (FA이적), 코트니 리 (트레이드), 마커스 캠비 (트레이드), 루이스 스콜라 (사면), 체이스 버딩거 (트레이드), 사무엘 달렘베어 (트레이드) 등, 주전과 핵심 백업 중 신인이었던 챈들러 파슨스와 케빈 마틴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내보내면서 대대적인 팀 개편을 하였고, 오프시즌 동안 드와이트 하워드, 마크 가솔 등 대어급 선수들을 놓쳤고, 차선책으로 제레미 린과 오마 아식을 데려왔지만 개막 전 시즌 예상에서 서부 꼴지로 평가받는 등, 누가 봐도 완연한 리빌딩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개막전을 채 5일도 남기지 않고, 오클라호마와의 깜짝 트레이드로, 케빈마틴과 제레미렘, 그리고 픽 3개를 주면서 제임스 하든을 데려왔고, 이것은 휴스턴에게 큰 변화점을 가지고 왔다.

제임스 하든은 첫 경기에 37점, 두 번째 경기에 42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고, 오마 아식은 더블-더블 센터로, 제레미 린은 전 경기를 출장하며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야오밍이 있던 08-09시즌 이후 4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 2013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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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Carlos Delfino (MIL), James Anderson (PHI), Tim Ohlbrecht

IN: Dwight Howard (LAL), Omri Casspi (CLE), Isaiah Canaan, Ronnie Brewer (OKC), Robert Convington

 

휴스턴은 이미 예전부터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번번이 실패를 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팀의 적극적인 구애와 넉넉한 샐러리 덕분에 하워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레지 윌리엄스 같이 3점이 좋은 선수들을 미니멈에 잡았으며 아론 브룩스와 재계약하고 옴리 카스피 등을 영입하면서 벤치진도 보강하였다. 마지막으로 로니 브루어를 미니멈에 데려왔는데, 브루어는 공격은 약하지만 스윙맨 수비가 좋은 선수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린과 아식의 트레이드설이 계속 있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며, 아식의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논란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3. 2014 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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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 Jeremy Lin, Patrick Beverley, Aaron Brooks, Isaiah Canaan

SG : James Harden, Ronnie Brewer, Francisco Garcia

SF : Chandler Parsons, Omri Casspi, Robert Covington

PF : Terrence Jones, Greg Smith, Donatas Motiejunas

C : Dwight Howard, Omer Asik

 

예상 스타팅 라인업은

제레미 린 – 제임스 하든 – 챈들러 파슨스 – 테런스 존스 – 드와이트 하워드

이다. SG, SF, C의 자리는 확정이며, PG와 PF의 경우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으리라 보인다. PG에서는 페트릭 배벌리가 린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PF 자리에서는 존스 이외에도 그렉 스미스, 모티유나스, 아식까지도 후보가 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픽&롤과 양 코너에 3점 슛터들을 배치하는 전략, 그리고 제임스 하든과 린이 돌파를 하는 형식의 오펜스를 펼쳤다. 3점슛 시도, 성공 모두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3점을 많이 던지고, 넣는 팀이었습니다.

올해도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카를로스 델피뇨는 팀을 나갔지만,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4번 자리에서도 모티유나스나 존스같은 선수들이 3점을 던질 기회가 많을 전망이다.

휴스턴의 지난 시즌 약점은 바로 수비였다. 특히나 아식이 30분 정도 만을 소화해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아식이 벤치로 나가있던 20여 분 동안 휴스턴은 보드 장악력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러한 약점이 드와이트 하워드의 영입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백업으로 아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휴스턴의 5번 뎁스는 리그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아졌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4번 자리다. 휴스턴은 아식을 트레이드 매물로 스트레칭 4번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결국 아식을 함께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테런스 존스나 모티유나스는 아직 스타팅으로 나오기에 흡족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아식의 경우 수비에서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나 하워드와 함께 공격을 한다면 팀 오펜스 자체가 굉장히 답답해지는 모습이 나올 수 있기에 한계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휴스턴은 야오 밍과 티맥이 있던 08-09 시즌 이후 4년 만인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올해는 하워드를 영입하면서 서부지구 상위권을 노릴 전력을 갖추었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53승 29패

Dallas Mavericks

dal

1. 2013 시즌 리뷰

41승 41패, Pythagorean 39승 43패 (17위), 공격효율 105.9 (14위), 수비효율 106.5 (19위).

 

41승 41패. 딱 5할 승률올리고 면도했던 지난 시즌.

11-12시즌은 오돔 덕분에 12년 연속 50승 기록이 날라가더니, 12-13시즌은 마침내 키드의 뉴욕 이적과 노비츠키의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13년 연속 플옵진출 기록이 날라갔다. 12-13 시즌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큐반의 아래 Quote가 정확할 것이다. 총체적난국.

“No reason to re-hash last year. It sucked from every angle and was no fun for anyone.” –Mark Cuban

그리고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한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감독 칼라일이나, 에이스 덕 노비츠키 모두 지난 시즌을 회고하면서 “close losses”가 문제였다는 단어를 썼다.

날짜별로 매리언의 트윗이 10개이상  있다. 그만큼  연장 패배, 역전패 등 tough loss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맵스는 12-13시즌 연장전 3승 8패(그나마도 3/27 클리퍼스 연장승리 이전에는 8연패)였고, 백투백 게임을 다 Sweep한 적은 올시즌 한번도 없었고, 1999-2000 이래로 최악의 원정 경기 성적이었다. 3쿼터까지를 이기고 들어갔을 때 34승 8패였지만 8패나 역전패를 당했었고, 20점차 이상으로 광탈패배 당한 것은 12번이나 되었다.

이는 과거 댈러스의 팀 컬러를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05-06시즌 이후로 댈러스는 스택, 테리, 키드, 노비라는 클래스있는 클럿치 슛터를 보유했기 때문에 접전에서 상당한 승리를 쌓으면서 WS등의 스탯수치와는 상관없는 보이지 않는 승수를 챙기면서 11년 연속 50승을 달성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운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심지어는 10-11 플레이오프에서는 맵스의 접전상황에서의 터프함과 스페이싱과 미친 오픈점퍼를 보여주면서 챔피언이 되었었다.

– 플레이오프 댈러스 총 21경기 중 18경기가 접전 경기 (14승 4패)

– 접전 4쿼터 경기 종료 7분 내 총 득실 (연장전 제외): 201점 득점. 68점 실점. 마진 +133점

– 결승전 20-2 run, 17-4 run 2번, 11-5 run으로 우승

하지만 이런 것은 지난 시즌에 한해서는 맵스의 장점이 되지 못했다. 댈러스는 닥 리버스의 보스턴 만큼의 수비력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테리를 위시했던 가공할 벤치 Depth와 슈팅력과 키드-테리-노비의 Clutch 처리 능력, 팀원들의 비이기적인 플레이.. 그리고 노비츠키와의 픽앤롤로 인해 만들어지는 미스 매치와 스페이싱 창출을 가진 점프 & 슈팅팀의 극상을 보여주던 팀이었다. 지난 시즌 이런 장점이 전혀 못드러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로 노비츠키의 부상으로 인한 1월말 까지 공백

두번째로 백코트의 총체적 난국 (피지컬/볼핸들링/BQ/멘탈 모든면에서..)

세번째로 케미스트리 붕괴와 불안정한 라인업

 

을 들 수 있다. (리바운더와 Rim Protector의 부재도 있지만 10년간 항상 있던 문제였음)전통적으로 댈러스는 시즌 개막 후 3개월 후에 정상전력을 내는 리그의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 팀이다. 3개월은 팀 댈러스의 공격 전술이 자리잡고 스페이싱이 되면서 노비츠키와 팀원들의 점퍼감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프리시즌 유럽 원정 경기에서 얻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작년 1월 말 정도에야 노비츠키는 트레이닝 캠프를 마친 것 같다고 얘기했고, MVP 폼도 떨어진 상태에서 평타 정도의 노비츠키 컨디션 조차도 3월이 되어서야 회복된 모습이었다.

너무 많은 게임에서 진 이유는 백코트가 상대의 압박에 밀리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칼리슨 (피셔,마제,보브아)-메요의 백코트는 맵스 팬들이 처음 겪는 재앙 수준의 백코트였다. 전방위로 슛을 던질 수 있었기에 PER등 2차 스탯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 가드들에게 힘에서 밀리면서 접전에서 그들의 BQ에 맞게 적절(?)하게 나오는 범실들과 막던지는 플로터와 이지샷 미스들은 맵스 팬들을 시즌 내내 멘붕에 빠지게 했다. 스크린 걸어줘도 반원을 더 빙 돌아서 한 타이밍 죽은 패스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조차도 접전 상황에서 노비츠키가 볼터치 조차 못하게 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미스매치와 스페이싱 창출자인 노비츠키에게 볼투입 조차 못하는 가드들을 가지고 댈러스가 이길리가 없었다.

더욱이 피지컬이 약한 이유로 스크린 한번에 지워지는 이 두명은 가뜩이나 Rim Protector가 없는 댈러스에게 챈들러의 부재를 더욱 아쉽게 했다. 칼리슨, 메이요가 스크린으로 지워지면 부상 여파로 점프 안되고 발 느린 케이먼/노비가 허우적 거리면서 커버들어오다가 상대에게 앤드원을 허용… 익숙한 장면이었다. 그런 이유로 스피드를 포기하고 피지컬이 그나마 되는 노장 가드 피셔와 마이크 제임스를 수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카터가 시즌 후반에는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노비츠키와 픽앤롤 및 하이포스트 공투입을 해주고, 메이요 등이 빈공간을 적절히 살려주는 모습이었다.

세번째로는 댈러스는 강팀의 필수적인 요소인 조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일례로 시즌 82경기 동안 23번의 다른 선발라인업을 사용했고, 이런 팀이 위닝팀이 될 턱이 없었다. 우승시즌때 바레아-테리-매련-노비-헤이우드의 3쿼터 후반 라인업이 350분 정도 안정적으로 돌아갔고 키드-드션(테리)-매련-노비-챈들러의 선발/마무리 라인업도 안정적으로 돌아갔었던데 반해 지난 시즌 노비츠키가 끼었던 어떤 라인업도 160분이상 돌린 적 없었다.

 

2. 2013년 여름 오프시즌

dallas mavericks chapter2

In: Jose Calderon (DET), Monta Ellis (MIL), Devin Harris (ATL), Gal Mekel, Shane Larkin, Wayne Ellington (CLE), Ricky Ledo, DeJuan Blair (SAS), Samuel Dalembert (MIL)

Out: Mike James (CHI), O.J. Mayo (MIL), Darren Collison (LAC), Rodrigue Beaubois, Jared Cunningham (ATL), Annthony Morrow (NOH), Josh Akognon, Chris Kaman (LAL), Elton Brand (ATL)

 

3년 전 우승팀을 깨면서 까지 큐반이 원했던 것은 바로 노비츠키 이후의 Star였다. 노비츠키가 Finley처럼 팀내 넘버2 선수로 Soft Landing 하는 것을 3년 이상 추진해왔다. 결과적으로 얘기해서 Deron, CP3, 그리고 Howard까지 놓쳤기 때문에 드라마 같은 우승 이후 챈들러를 잡지 않았던 것에 대한 비난까지 받고 있다. 하워드 측근으로부터 ‘PT는 댈러스가 제일 좋았지만, 하워드에게 제일 잘 맞는 팀은 휴스턴이었다’ 라는 얘기를 들어봤자 정신승리일 뿐이다.

댈러스는 보스턴 처럼 팀을 갈아엎는 것 보다 노비츠키와 끝가지 함께 하며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리며 동시에 점진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노비츠키의 약한 픽앤롤 수비와 리바운딩, 체력부담을 커버하기 위해 백코트의 피지컬과 볼 핸들링, 그리고 빅맨의 리바운드와 높이, 뎁스를 보강했다. 이미 지난 10년 간 줄곳 댈러스가 해오던 오프시즌 영입방향이었고, 특별히 다를 것은 없었다.

– Harris, Marquis Daniels, Josh Howard, Desagana Diop을 발굴했던 것 처럼 젊은 선수들을 키울까? – 그 때는 노비츠키가 10년이나 젊었었다. 그 전략으로 전력을 유지하기는 무리수다.

– Kidd, Marion, Peja, Chandler, Butler, Brand, Carter등 클래스있는 Old 올스타들을 싸게 영입하는게 가능한가? – 리그의 세대 교체기라 그런 스타일의 선수들은 씨가 말랐다.

결국 댈러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 선발 경험이 없는 선발급 ~ Contender팀의 식스맨급 선수들로만 이 역할을  메꿀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노비츠키-매리언-카터의 팀 Core와 라킨/메켈-크라우더-버나드의 신인이 메꿔줘야만 한다.  이런 점은 다음 시즌 성적의 아주 큰 If가 되어버렸다. 팀 공수시스템을 지탱하는 Core는 너무 늙었고, 신진세력들은 Ceiling의 한계가 명확하다.

긍정적인 면은 Josh Smith나 Al Jefferson을 패스하면서 몇년간 유지했던 샐러리 유동성은 해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단 내년에 매련/카터 대신에 루디 게이, 대니 그레인져, 에릭 고든을 데려와도, 달렘베어 대신에 마신 골탓을 업어와도 이 팀이 컨텐더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절대 안든다. 하지만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니까 샐러리유동성을 지킨 것은 다행이다.

 

3. 2014 시즌 예상

dallas mavericks chapter3-1

PG: Jose Calderon, Gal mekel, Devin Harris, Shane Larkin

SG: Monta Ellis, Wayne Ellington, Ricky Ledo

SF: Shawn Marion, Vince Carter, Jae Crowder

PF: Dirk Nowitzki

C: Samuel Dalembert, DeJuan Blair, Bernard James, Brandan Wright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014년 댈러스란 팀이 어떻게 될지를 대략 볼수 있었다. 호세 칼데론-사무엘 달렘베어의 햄스트링 부상과 이를 메꿔줄 데빈 해리스와 셰인 라킨의 회복여부가 불투명하고 미남가드 Gal Mekel은 준수하지만 아직까지는 리그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카터-매련-노비츠키는 여전한 베테랑의 실력을 자랑했지만 이들이 올스타 레벨로 올라갈 일은 절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었다. 선수구성 면면만 보면 5할 승 률언저리 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은 몬테이 엘리스가 OJ 메이요보다 훨씬 훨씬 나은 선수이고 스코어링과 플레이메이킹이 둘 다 된다는 것, 리그에서 가장 빠른 백코트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는 것과 근육을 늘린 브렌던 롸이트는 부상 없이 주전센터로 뛸 수 있을만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 그리고 사이드 3점이 취약했던 맵스에게 오프더 볼 무브가 좋은 웨인 엘링턴이 작전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맵스의 칼라일 감독/코치진과 컨디셔닝을 위한 시설과 인프라는 리그 최강급이라는 것도 확인했으며, 그들이 팀의 강약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는 것도 장기레이스로 가면서 팀이 향상될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했다.

작년에는 칼라일 감독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진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옵션을 마련함으로써 칼라일의 시스템에서 다시 한 번 팀전력이 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픽앤롤 볼핸들러만 해도 칼데론, 엘리스, 메켈, 라킨, 카터, 노비등 풍부한 옵션을 마련했고, 슛터 또한 보강되었다. 작년에는 픽앤롤을 소화할 수 있는 가드도 없었고 슛터들도 기복이 심했던 것을 생각하면 팀 맵스의 공격은 02-03 시즌 무한 픽앤롤을 시전했던 내쉬-닉더퀵 시절을 연상케 할 것이다.

문제는 범실과 수비 조직력. 이미 뉴올리언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28개의 범실을 범했다. 칼데론, 해리스, 라킨 등 주축이 없는 탓이 크고 이들의 대략 복귀시점인 12월까지도 이 상태는 유지될 수 있다. 또한 달렘베어가 컨디셔닝 관리 실패로 4분 만에 3파울을 당하면서 골밑 수비가 여전히 불안했다. 댈러스 특유의 함정 수비로 상대 필드골을 30%대 까지 떨어뜨리긴 했지만, 골밑 강화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전통적으로 댈러스는 접전으로 게임을 가져가다가 노비, 테리, 키드라는 클럿치 대마왕들의 활약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기록적인 예상이 조금 어렵다. 게다가 로테이션 선수 7명을 바꾼 이번 시즌은 정말 If가 많다.

댈러스 성적의 외부 근거로 비근한 예로는 11-12단축시즌 휴스턴 라인업 (카일 라우리-케빈마틴-파슨즈-스콜라-달렘베어 라인업으로 51.5%의 승률을 거뒀음) 을 들 수 있다. ESPN은 노비츠키가 더 폼이 떨어졌고, 서부 7/8위 경쟁을 하는 팀들이 강해지면서 39승의 최종 성적을 기대했지만 지난 시즌 최악의 백코트를 가지고도 노비츠키의 선발 승률로는 47승의 Pace였고 3, 4월 승률로 보면 52승이 가능한 정도였다. 39승 까지 나오지는 않고 아무리 망한다고 해도 2012 시즌 휴스턴 정도 (42승) 가 적절할 것이다.

그리고 내부 근거로는 노비츠키의 퍼포먼스를 들어본다. 노비츠키의 노쇠화가 완연하거나, 또 부상을 당할 경우는 42승 정도를 거두면서 플옵 탈락의 쓴 잔을 다시 마실 것 같다. 노비츠키가 평타를 쳐준다면 47승으로 플옵行… 그리고 영입 선수인 칼데론, 엘리스,달렘베어들이 키드, 테리, 챈들러가 했던 것 같은 활약을 한다면 플옵에서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는 한다)

 

2014 시즌 팀 예상 성적:  43-46승, Playoff 진출 경합. 올라가도 Playoff 1 Round 탈락